대한민국 제1 야당 당대표에 36세 이준석대표가 선출됐다. 헌정 사상 원내교섭 단체 대표에 30대가 선출된 건 처음이다.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단숨에 여론조사 2위에 올라서더니 보름도 되지 않아 1위에 올라 줄곧 유지한 것을 두고 '이준석 현상'이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이 대표의 당선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2030세대들은 지난 4·7 재보선에서도 확인된 '정치 개혁 열망'이 당 대표 선거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변화와 비전이 없는 정치판'과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이 대표의 '아닌 건 아니다' 식의 직설적
국민의힘 차기 당권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두고 정치권에서 해석이 분분하다. 출마 선언 후 이 전 최고위원은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여론조사회사 '한길리서치'가 지난 22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 지지율은 30.1%로 1위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17.4%), 주호영 전 원내대표(9.3%), 김웅 의원(5.0%), 김은혜 의원(4.9%), 홍문표
4·7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당 대표 선출과 함께 전면 쇄신을 외치고 대국민 공약을 제시허고 있음에도 민심은 여전히 싸늘한 모습이다.특히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20·30대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고, 재보선의 승패를 가른 중도층 역시 좀처럼 여권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의 정치적 심장이자 텃밭인 호남 민심마저 50%대 밑으로 내려가면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2030 외면에 '텃밭' 호남까지 등 돌려2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 20~21
한국사회에 암호화폐(가상자산) 바람이 거세다. 기성세대에 이어 2030세대가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면서 '광풍'이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한 20대 남성은 군 제대 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빚을 지게 돼 대학에 복학도 하지 못하고 있다. 또다른 20대 코인 투자자는 손실을 만회하려고 부모의 주택담보대출에까지 손을 댔다가 결국 빈털터리가 됐다. 가상자산에 투자했다 큰 손해를 본 2030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지난해 1월 104만 명에서 지난 4월, 511만 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 가운
4·7 재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 보수의 상징인 태극기부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권은 거세지는 정권심판론, 갈수록 떨어지는 문 대통령 지지율 등으로 문 대통령과는 거리를 둔 채 읍소 전략으로 돌아섰고, 야권은 태극기를 드는 대신 2030세대를 끌어안으며 중도보수 결집도를 높이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이는 지난해 4월 총선과 지난 지방선거 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어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즉, 현 정부와 거리를 두려는 여권과 극보수 를 멀리하는 야권의 행보에 따를 때 차기대선 구도와 여야 대선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39%)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부정평가는 지난주(51%)보다 3%p 상승한 54%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38%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54%는 취임 후 최고치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