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책임론의 파문이 여권 전반에 미치면서 인적 쇄신이 제1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안팎과 여론에서 대통령실이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각료 및 수석, 비서관의 대대적인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이 인적 쇄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국무총리 후보로 주호영‧권영세 의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최근
지난 15일은 김일성 주석 생일이었다. 북한은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전날인 14일 밤에는 전야제를 열어 자신들이 최대 명절이라고 부르는 이 날을 대대적으로 기념했다.김 주석 생일인 15일 김일성 부자 동상이 있는 만수대에서는 헌화 행사가 열렸고, 조선소년단 입단식과 전국연합단체대회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선 다양한 경축 공연과 무도회, 체육 경기가 이어졌다.김일성 생일은 김정일 생일과 함께 북한의 대표적 명절이다. 북한은 김일성을 태양에 빗대 생일을 태양절이라 부르며 대대적으로 기려왔다.그런데 올해 관영매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계기로 정부가 지금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보완해 만들고 있는 새로운 통일구상이 북한의 반발과 중국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으니 북중을 설득할 논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임상수 고려대 교수는 19일 한국국제정치학회·통일부가 공동주최한 '통일담론의 발전과 진화: 자유민주주의와 국제화' 토론회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그는 현재 논의되는 '자유민주주의 통일론'은 북한에 일방적으로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통일 방식이 유력하기 때문에 북한의 반발과 중국의 반대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그러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지난 11~13일 방북 기간 북한과 일정한 '거리 두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17일 이재영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은 온라인시리즈 '중국 당정 대표단 방북 및 향후 북중관계 전망' 보고서에서 자오 위원장 방북 관련 북한과 중국의 관영매체 보도 내용을 비교해 이같이 분석했다.이 연구위원은 "중국이 이번 방북에서 발설한 메시지의 특징은 중국의 주변국 외교의 중요한 원칙인 선린 우호와 호혜적 관계 그리고 공동이익 수호를 원칙으로 북한을 대하면서
4·10 총선이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포스트 한동훈’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을 누가 이끌 것인가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것과 함께 당정 관게의 재정립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정당이위기에 처한 자리를 두고 당권 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권심판론'이 총선을 지배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따라서 차기 당권주자로는 총선 참패에 책임이 큰 친윤계 인사들이 뒷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를 당했다.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지난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모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MBC와 KBS, SBS 등 방송3사 합동 출구조사와 JTBC가 출구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방송3사 합동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72에서 183석,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에서 12에서 14석을 확보하면서 합계 예상 의석수는 184석에서 197석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68에서 80석,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에서 17에서 19석을 확보해 합계 85에서 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새로운미래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우세·경합 지역에 다소 변화가 있지만 범야권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주일 전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부 조정됐지만 경합지역 결과에 따라 양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국힘 110∼140석, 민주 151+α', 최대 180석…폴리뉴스 범야권 200석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벨
4·10 총선을 사흘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우세·경합 지역에 다소 변화가 있지만 범야권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주일 전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일부 조정됐지만 경합지역 결과에 따라 양당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벨트' 등 곳곳이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게 양당의 공통된 분석이다.이날 현재 각 당의
4·10 총선을 7일 앞둔 현재 판도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야권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분석에다 최근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이다.이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양상을보이는 반면, 민주당이 상승하고 조국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이다. 총선과 관련한 큰 흐름은 '정권 심판론'이 '정권유지론'을 크게 앞선데다 최대 이슈인 '의료대란'과 관련해 초기 여권 지지율 상승의 견인력이 정부의 독주에 대한 반발여론으로 상쇄되고 있는
주요 정당의 총선 공약에 남북관계 발전 정책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 3일 나왔다.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은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남북관계·외교정책 공약 평가토론회에서 6개 정당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남북관계 공약을 평가해 발표한 북민협 이시종 사무처장은 "현재 대화조차 없는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정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남북 교류협력 분야 공약에 대해서도 "교류 재개를 준비하는 차원의 법·제도 정비나 대내외적 통일담론
북한이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교전국'으로 규정한 배경에는 내부적으로 '핵 무력 대업 완성'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그러나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한국의 자칭 전문가들이 북한의 실체를 모르고 막연한 분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은 1일 통일연구원이 한국경제인협회 KF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개원 33주년 기념 국내학술회의 : 북한의 두 국가론과 민족 분리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서 "김정은의 핵 무력 대업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 4428만11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50대 이상 유권자가 절반을 넘겼다. 60대 이상은 4년만에 210만명이 늘어 세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는 국내 선거인 4425만1919명, 재외 선거인 2만8092명을 합한 4428만11명이다.국내 선거인 명부를 기준으로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871여만명, 40대 785여만명, 60대 769여만명, 30대 655여만명, 70대 이상 641여만명, 20대 611여만명 순이었다.50대가 19.69
여야 대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경기 동남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벨트를 훑으며 격전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하루에만 경기 분당·용인·안성·이천·광주·하남 등 9개 선거구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황상무·이종섭' 리스크 등 용산발 악재를 털어내고 강폭행보를 통해 막판 열세를 뒤집는다는 전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경기 성남 분당을 찾아 저출생 공약을 발표하는 첫 일정을
역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권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통적으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은 야권이 우세하고 TK(대구‧경북)와 호남은 요지부동인 가운데 보수세가 강한 PK(부산‧울산‧경남)에 변화 조짐이 있는 게 달라진 모습이다. 충청권은 여야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21대 총선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곳 중 20곳을 차지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22대 총선을 10일가량 앞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총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여권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운동권과 중진 의원, 여성 등 이른바 '자객 공천' 후보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국민의힘이 '운동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서울 마포을에 자객 공천한 함운경 후보는 현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0% 이상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다. 여야가 여전사 자객 공천을 단행한 서울 중·성동을에서도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여당이 현역 중진 의원들을 자객 공천한 '낙동강 벨트'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종섭 주호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지역구(3곳)를 보유한 천안시는 수년째 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천안시 의원들의 중앙 정치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하고, 천안시의 경제 기반, 교육‧교통 등 인프라가 취약한데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4‧10 총선에 국민의힘 천안병에 출마하는 이창수 후보는 ‘힘센 일꾼론’을 앞세워 천안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후보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부문 ‘지역 발전 및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의료 환경 개선, 주거·안전 강화’ 공약 및 쌍용‧신방‧불당‧풍세광
4·10 총선을 15일 앞둔 현재 판도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야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분석에다 최근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이다.특히 국민의힘의 상 승세가 꺽인 반면, 민주당이 반등하고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은 여권에 불리한 상황이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 파동 등 '정권심판론'이 더윽 힘을 얻고, '한동훈 효과'가 추동력을 다한데다 여권에 유리한 의료대란 반사이익도 역풍을 맞는 측면이 있다.이는 최근 보수언론과 중도적 여론조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우세가 확인되며 여권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100석도 건지기 힘들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둘러싼 논란 등 용산발(發) 리스크에 더불어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잡음으로 '정권 심판론'이 부각되면서 여당은 자체적으로 서울 강남3구 등 텃밭을 제외하곤 수도권 대부분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주요 격전지에서 오차 범위 내로 열세를 보이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1%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 36%보다 15%포인트 많았다. 이념 성향이 중도라고 한 응답자의 58%도 야당의 승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절반이 안 되는 26%만이 여당 승리를 바란다고 했다.2020년 총선 일주일 전인 4월 7~8일 한국갤럽 조사에선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응답자가 51%였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