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잦은 정치 행사 참여를 거론하며 “대통령 출마가 최종적인 꿈인 것 같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권 의원은 “지사는 지방행정에 몰두를 해야 되는데 여야 간의 이해가 아주 첨예하게 대립되는 정치 문제에 자주 언급하고, 정치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을 보니까 아직도 대통령 꿈은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의 기본소득, 오세훈의 안심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위치를 이전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닐 수 있다”면서 “독립운동가로서의 일생을 사셨던 부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홍범도 장군이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독립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창설한 광복군은 국군의 역사적 뿌리이자 육사의 정신적 토대라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15일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책임론에도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당을 흔들기보다는 단일대오로 나가자는 것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는 약 4시30분가량 진행됐다. 26명의 의원이 발언대에 서는 등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 이탈 등 심각한 민심 이반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김기현 대표 사퇴까지 언급하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은 김 대표 중심 체제로 당 쇄신에 나서자며 사실상 김 대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 평가받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실제 내년 4월 22대 국회원 선거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이 39%, '야당 다수 당선'이 48%를 기록해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된다.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 비중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41%, '야당 다수 당선'이 46%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앞서 전달할 결기가 있는가"라며 "그럴 각오가 없다면, 물러나라"라고 지적했다.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을 지라는 중진의 쓴소리가 당내서 나온 것이다.5선의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를 향해 "정부가 바른길을 갈 때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지만, 민심과 엇나갈 때는 야당보다 더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당신에게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서 의원은 "집권당 대표라는 자리는 당신이 감당
부산 해운대에서 3선을 지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에 여야 모두 술렁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각각의 이유로 3선 이상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 혹은 차출론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국민의힘에선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p 차로 참패하면서 '중진 차출론'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도 덩달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초·재선 의원들과 친명(친이재명)계 위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금지'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우선 국민의힘 내부에선 인지도가 있는 영남권 중
국민의힘이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여론이 움직일지는 미지수다.국민의힘은 선거 패배 돌파구로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된 지도부 책임론의 일환이다. 다만 김기현 대표 책임론이 상당하기에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로 후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뉴스1에 따르면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 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명직 당직자는 지명직 최고위원, 사무총장, 전략기획·조직 부총장, 정책위의장,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뒤 '변화'를 주문하면서 국정운영 기조에도 미세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자유민주주의 등 이념을 강조한 것에서 한발 물러나는 동시에 경제와 민생을 포함한 개혁 과제로 무게 중심을 옮겨 민심을 받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안팎에서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단 한 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보선인 만큼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하지만 모든 선거에는 민심이 담겨 있는 만큼 결과를 허투루 넘길 수는 없다는 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의 불안감으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민심 사수를 위해 총선까지 '정권 심판론'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여파로 당 체질 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전날(13일) 최고위원회를 취소하고 대신 최고위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개별 면담 이후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다"며 "당을 사랑하는 많은 우리 의원들, 또 관계자들의 애정을 잘 담아내겠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당 지도부도 '단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후 당 안팎에서 벌어졌던 비명(비이재명)계 '가결파' 숙청 논란은 잦아드는 양상이다. 반면 이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어떻게 끌어안아 당 통합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단식 중단 후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복귀하면 당은 총선 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띄우며 총선 모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강서구청장
중국 당국이 최근 자국 내에 수감돼 있던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수백명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국 측은 그동안에도 탈북민을 종종 북한으로 돌려보내곤 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북송'을 결정한 건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탈북민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는 요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도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이다.뉴스1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 측이 최근 우리 정부의 한중관계 개선 노력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우리 측의 '뜻'과 달리, 탈북민 강제 북송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은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국민의힘의 선거 패배를 놓고 여러 원인과 책임론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평가한다. 사실 이번 선거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구청장 직 상실로 발생한 만큼 여당 내에서 무공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김태우 후보를 대법원 유죄확정 3개월 만에 특별사면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김 후보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시사하면서 당내 경선에서 이변 없이 승리했고, 당이 적극 그를 뒷받침하면서 판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육군 대장)이 북한이 '하마스와는 다른 무력'을 갖고 있다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선 핵개발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김 의장은 12일 오전 합참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관련해 "우리 군은 하마스와는 또 다른 무력을 갖추고 있는 적(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그동안 우리 군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역내 안보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지키고,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진 후보는 13만7065표(득표율 56.52%)를 얻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9만5492표(득표율 39.37%)를 크게 앞질렀다.이번 선거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심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우선 국민의힘 과 민주당의 지도부뿐 아니라 대선주자급 인사들까지 총동원된 전면전에서 여당의 패배는 내년 4월 총선을 불안하게 한다. 더욱이 총선의 최대 표밭이자 출향민들이 모인 서울에서의 패배는 이전 총선 참패의 악몽을 불러일으킨다.한 여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참패, 더불어민주당은 완승으로 결론났다.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선거여서 여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강서구청장 보선은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편데다 선거 결과 격차가 예상 이상으로 크게 나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교훈 민주당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9만5492표(39.37%)를 얻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두 후보자 간 투표수 격차는 4만1573(17.15%포인트)다.이번 선거가
10ㆍ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12일 오전 0시 10분 현재 75.48% 개표가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9%를 득표해 37.2%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이번 선거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22.64%를 기록,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궐선거로선 이례적으로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을 거란 전망도 있었으나, 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면서 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비록 기초자치단체장 1명을 다시 뽑는 미니 선거지만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은 매우 클 것이 예상된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가진데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22대 총선을 6개월 남짓 앞두고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어느 쪽이든 패한 쪽은 치명상을 입게 돼 있다. 지난 6~7일 진행된 사전투표율(22.64%)이 역대 재보선과 지방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일반 국민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후폭풍이 엄청날 수 있다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퇴원해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당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이 대표의 당무 복귀가 확실시 되는만큼,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입장이다.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와 당원들은 비명계(비이재명) 가결파 색출과 징계를 주장해오고 있다.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가결표를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강성 지지자들도 나서서 '수박(비명계 의원들을 비하하는 말) 감별기'라는 사이트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이스라엘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동안 수차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자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논의의 초점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평가받아온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대규모 실패와 ‘철통 방어’를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IronDome)’이 뚫린데 모아지고 있다.특히 아이언 돔의 방어가 실패한 것은 미국 방어체계의 문제를 드러낸 것이기도 해 북한을
미국과 중국 간의 정상회담이 내달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미중관계뿐만 아니라 한미·한중관계 또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6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미중 양측은 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시 주석과의) 회담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내달 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