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19혁명 64주년을 맞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3%(한국갤럽)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기 위해 야권과 협치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정부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도 수용했다. 현재 2000명 증원안은 과학적인 것이며 최소한의 숫자라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대화의 물꼬를 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와 4~5
22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2030 세대는 3명 중 1명꼴로 아직 한표를 행사할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3월 넷째 주 조사를 보면 18~29세의 38%, 30대의 29%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인 스윙보터(Swing Voter)로 집계됐다.이들은 "투표한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호소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물가·저출생 정책을 제시하거나 도덕성 높은 후보가 있으면 기꺼이 한 표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저출생·고물가·무한경쟁 대책을…도덕성 중요"2030 세대는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물가와 무한경쟁에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여권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운동권과 중진 의원, 여성 등 이른바 '자객 공천' 후보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국민의힘이 '운동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서울 마포을에 자객 공천한 함운경 후보는 현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0% 이상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다. 여야가 여전사 자객 공천을 단행한 서울 중·성동을에서도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여당이 현역 중진 의원들을 자객 공천한 '낙동강 벨트'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종섭 주호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1%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 36%보다 15%포인트 많았다. 이념 성향이 중도라고 한 응답자의 58%도 야당의 승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절반이 안 되는 26%만이 여당 승리를 바란다고 했다.2020년 총선 일주일 전인 4월 7~8일 한국갤럽 조사에선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응답자가 51%였고, 미래
4.10 총선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2파전으로 전개되던 판도에 적잖은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도로 순항하던 국민의힘의 상승세가 꺽이고,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던 민주당은 추락세가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총선 변수로 여겨 온 신생 정당은 별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조국혁신당은 이례적인 급부상으로 총선 판도를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효과' 주춤…'막말' 논란, '의료대란' 반사이익 장기화 역풍 불 수도의 급부상은 이 가 이 순항하
총선을 39일 앞둔 2일 극심한 공천 갈등을 겪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에 비해 제3지대 합종연횡 파급력이 더 크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민주당은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정당 지지율(전국)은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진보당 1%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통합을 전격 발표했다.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이날 '한 배'를 타고 총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통합신당 당명은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으로 하되, 공동대표는 이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신당 지도부인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각각 1명씩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된다.
제3지대를 표방하는 4개 그룹이 9일 전격 합당을 선언하고 '빅텐트' 단일 정당 아래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개혁신당(이준석·양향자), 새로운미래(이낙연·김종민),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 등 4개 세력이 통합 신당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통합신당 당명은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으로 하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 실시한 조사(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제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은 취임 2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중간 시험대'다. 여당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외치며 의회 탈환을,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여야 승패 향방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최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의 흐름은 야당의 지지가 조금 앞서는 모습이다.30일 뉴스1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한국갤럽·리얼미터 여론조사를 확인한 결과, 가장 최근인 지난 8일 한국갤럽(자체 여론조사만 기준, 12월1주,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
내년 4월 총선이 한동훈 전 법무장관의 등판으로 지형 변화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확실시되던 총선판도가 한 전 장관이 뛰어들면서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한 전 장관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목됐다. 총선을 불과 4개월여를 앞두고 위기에 놓인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셈이다.실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내일 총선을 실시할 경우 국민의힘이 참패 내지 매우 불리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총선에 대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정권 심판'에 무게를 두고 있고, '정권 지지'는 30
내년 총선을 4개월 앞둔 가운데 '김건희 리스크'가 총선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다 최근 디올백 수수 의혹이 더해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여권엔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황이고, 야권은 총선판도를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는 회심의 카드로 여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있으나 재표결에서 국민의힘이 표 단속에 실패할 경우 내년 총선의 모든 이슈가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민주당 내에서는 비명계와 친낙계 등 계파를 초월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정치 기반인 호남에서도 규탄 성명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 이상이 이낙연 신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현재 여야를 넘나들면서 제3지대 신당과 연대까지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그는 지난 13일 SBS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체 총선 판세 분석결과 바로미터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서울에서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총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불리한 정황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총선 필패로 이어질 수 있디고 보고 전환의 계기를 찾고 있으나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국힘 자체 총선 판세 보고서 '비상등' … '서울 대참패' 예고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최대 핵심지역인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6개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에 대해 '좋게 본다'는 비율이 38%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근소하게 앞서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 70%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실제 표와는 연결되기 어려운 민주당 지지층의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이준석 신당'의 파괴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일~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이준석 신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좋게 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회한데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지역 유림(儒林)들을 찾는 등 보수통합 행보를 이어갔다.앞서 윤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며 “민생 현장에 더 들어가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패배로 냉랭한 민심이 확인되자 전통적 지지기반을 다시 결집하는 한편, 참모들을 민생 현장으로 보내 청년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모양새다.여권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소통 강화를 주문하면서 대국민 소통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대통령실은 최근 수도권 민심 이탈이 드러난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와 관련해 원인 중 하나로 대국민 소통이 미흡했던 점을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16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소통·현장소통·당정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책이나 국정운영 방향을 여러 일정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이 효과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에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대변화가 없이는 내년 총선에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참패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당 안팎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페한 것을 둘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국민의힘의 전략부재와 윤석열 대통령 리스크가 꼽힌다. 특히 대다수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이 돌아선 것이 결정적으로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 평가받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실제 내년 4월 22대 국회원 선거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이 39%, '야당 다수 당선'이 48%를 기록해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된다.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 비중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41%, '야당 다수 당선'이 46%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의 불안감으로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민심 사수를 위해 총선까지 '정권 심판론'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여파로 당 체질 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전날(13일) 최고위원회를 취소하고 대신 최고위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개별 면담 이후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다"며 "당을 사랑하는 많은 우리 의원들, 또 관계자들의 애정을 잘 담아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