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우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탈산업 사회와 디지털 자본주의가 강화시키는 불평등은 고착화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국가와 시장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왔으나 불확실성이 일반화되면서 점차 문제해결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한 공동체와 시민사회 영역이 국가와 시장으로 기울어졌던 사회의 균형을 회복시킨다고 말한다. 동시에 국가 뒤에서 소극적 위치에 머물렀던 시민권력과 시민사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시대의 문제를 해결해가며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지만 지난 24일 서울행정법원은 윤 총장이 징계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현재 윤 총장은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나오면서 윤 총장의 탄핵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여권에서도 탄핵 시도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신중론이 나오면서 실제 민주당이 실행에 옮길지는 불투명하다.현행법상 탄핵 절차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을 거쳐 헌법재판소 결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정점을 찍은 가운데 법무부가 다음달 2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윤 총장 해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사실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검찰청법 제12조에 규정돼 있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검찰총장을 마음대로 해임할 수 없게 지난 1988년 법으로 명문화한 것이다.윤총장은 이에따라 2019년 7월 25일 취임한 만큼 2년임기보장으로 2021년 7월 24일까지가 임기다. 그런데 최근 여권에서 윤 총장 자진사퇴 압박을 가하고, 급기야 법무부가 윤 총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 고위직 간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단행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첨예하게 맞서며 또다른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여권이 이번 검찰 인사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해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등 맞불을 놨다. 추 장관의 검찰 인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단순히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와 여권 인사를 향한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4월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이 작용한 측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