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편집자주] 우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탈산업 사회와 디지털 자본주의가 강화시키는 불평등은 고착화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국가와 시장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왔으나 불확실성이 일반화되면서 점차 문제해결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한 공동체와 시민사회 영역이 국가와 시장으로 기울어졌던 사회의 균형을 회복시킨다고 말한다. 동시에 국가 뒤에서 소극적 위치에 머물렀던 시민권력과 시민사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시대의 문제를 해결해가며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국토부 및 LH 관계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에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LH 직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수사 의뢰를 지시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까지 나선 것은 사안의 중대성과 이에 따른 여론의 흐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문 대통령의 국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지구 토지를 사전에 사들여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2일 긴급 지시를 내렸다.이어 정 총리는 국토교통부에 "해당 지역에 대한 사실관계를 신속히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수사 의뢰 등 철저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이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LH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천 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조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천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일 기자회견에서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무작위로 선정한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 같은 의혹이 드러난 만큼 국토교통부·LH가 연루된 더 큰 규모의 투기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입금을 지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LH가 대금을 지급하고 땅을 사들이면, 시가 보유한 시유지와 교환하는 방식이다.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7일 오후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에서 내년 초까지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 제3의 기관(LH)을 통해 부지를 매입하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한항공은 자금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송현동 부지는 예산을 받기 위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