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월 19∼23일 여론조사 결과
국힘 40%대 올라, 민주 1년만에 30%대로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4.10 총선을 50일 가량 앞두고 실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약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이 43.5%, 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4%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2월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7.8%p↑) 등 전 지역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2.9%p↓), 부산·울산·경남(2.1%p↓), 인천·경기(1.5%p↓)에서는 떨어졌고, 대전·세종·충청(2.7%p↑), 서울(2.5%p↑) 등에서는 상승했다.

이로써 인천·경기는 민주 43.7%·국힘 40.0%, 부산·울산·경남 민주 32.7%·국힘 52.4%, 대전·세종·충청 민주 38.7%·국힘 47.9%, 광주·전라 민주 63.1%·국힘 19.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13.5%p↑), 60대(9.4%p↑), 70대 이상(5.9%p↑), 40대(4.4%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0대(3.3%p↓)와 50대(1.0%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30대(7.8%p↓), 40대(4.5%p↓), 60대(2.2%p↓) 등에서 약세를 보였고, 50대(5.6%p↑), 20대(2.8%p↑)에서는 상승했다.

20대의 경우 민주 40.4%·국힘 29.8%, 30대 민주 33.8%·국힘 42.4%, 40대는 민주 50.9%·국힘 33.9%, 50대 민주 48.9%·국힘 38.2%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33.7%·국힘 58.6%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1.7%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4.2%P 오르면서 민주 46.0%·국힘 36.4%로 나타났다.

한편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p 내린 4.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2%p 내린 2.1%, 진보당은 0.5%p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p 하락한 5.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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