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 보수 현황을 종합하면, 신 회장은 이날 기준 롯데지주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77억 1500만 원을 받아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올랐다.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과 상여 26억1700만원,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모두 64억4900만원을 받았다. 또 롯데케미칼에서 38억3000만원, 롯데쇼핑에서 19억원, 롯데웰푸드에서 24억4300만원, 롯데칠성음료 30억930
[편집자주] 삼성전자와 SK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4대그룹 연말 정기인사가 단행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각 그룹별 전략도 윤곽이 드러났다. 소폭 인사로 안정을 추구하는가 하면 경영진을 대거 교체해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등 각 그룹을 끄는 총수들은 다양한 용병술을 보여줬다. 4대그룹 인사에 나타난 위기돌파‧미래대응 전략의 특징을 살펴본다.현대차그룹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연말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의선 회장 체제가 4년차를 맞고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들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에 이같이 말했다.재계에서는 '고충을 이해한다"' 언급은 대통령 입장에서 할 수있는 최선의 발언이라며 이르면 오는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배석한 문 대통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계기로 정의선 회장 체제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새 변화와 미래’가 주목받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2일 기아 주총을 개최한데 이어 24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계열사 주총이 모두 마무리됐다.이번 주총에서는 현재의 현대차를 일군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명실상부한 정의선 회장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현대차그룹은 제조업 회사에서 벗어나 미래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올해 아이오닉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보고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사실상 그룹 경영을 주도해 왔다. 올해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이번에 그룹 총수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현대차는 20년만에 그룹 총수가 바뀌었고, 고 정주영 선대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3세 경영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다.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어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4일 긴급 화상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예정이다.그룹 수석부회장에 오른 지 2년1개월만으로,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며 첨단 모빌리티 혁신에도 한층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14일 오전 7시 30분 긴급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해 정의선 체제를 본격화한다”면서 “지난 12일 긴급이사회 개최 사실을 통보했고 화상회의인지라 예행연습도 한차례
4대 그룹 총수들은 올해 여느 때보다 마음이 편치 않은 추석 연휴를 보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해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그룹별 현안도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국내에 머무르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이재용 부회장은 명절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손잡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 경영진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삼성그룹 측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매년 1~2월에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참여하고, 이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7개국(G7) 등 국제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국내 재계에서는 ‘단골 참석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해 허세홍 GS칼렉스 사장, 황창규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