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출석일이 17일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당 안팎에서 검찰이 또 이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가 이번에는 법정에 서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국회 회기 중에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검찰의 영장 청구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방탄
내년 4월 총선을 8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선 총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위기론은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이른바 비윤(비윤석열)계가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지만, 최근엔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8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시민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대선에서 지지를 해준 영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강원권에서도 이젠 그만큼의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데 수도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까지 본격화하면서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검찰이 이 대표 소환 이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경우 이 대표를 향한 비명(비이재명)계의 사퇴 요구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 업체에 특혜를 제공해 특정경제범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쌍방울 대북송금
더불어민주당 내 씽크탱크에서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 친문재인(친문)계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은 성명에서 혁신안에 대해 "갈등만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당대회와 공천 관련 사안은 이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선거대책기구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전날(10일) 활동을 종료한 김은경 혁신위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삭제하는 등 대의원 제도를 대폭 축소하고, 현역의원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게 됐다. 이를 두고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는 여당과 '정치수사'라고 반박하는 야당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사법리스크가 높아지는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 갈등이 불거지는 등 정치권 전체가 난타전을 벌이는 모양새다.10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오는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현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8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 의견서는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씨를 압박·회유했다는 취지였다.그런데 의견서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수사 상황도 담겨 있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의견서에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내줬다고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걸로 돼
8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또 파행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이 재판 도중 퇴정했기 때문이다.이날 재판은 이 전 부지사의 법정 증언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갈릴 수 있어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였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부지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42차 공판을 열었다.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사업지원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에 달리게 됐다.이 대표의 측근이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이 8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이 전 지사의 법정 증언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갈림길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사업지원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7일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이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데 대해 "지금은 이런 걸 당내에서 논의할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중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에서는 이 대표가 사퇴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민주당이 오는 12월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3∼4개월 후 비대위 체제로 가겠다'고 하면 지금 당장
22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 모두 좀처럼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지율 때문에 걱정에 빠진 모습이다.정부·여당은 야당의 각종 악재에도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대통령 지지율 때문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7.5%, 부정 평가는 59.3%를 기록했다.지난 7월4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는 21.8%포인트(p)로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권 내부에서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야당의 각종 악재 속에서도 지지부진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에 더해 총선 승리의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에 출마할 경쟁력 있는 인재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최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참패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본인의 불찰"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을 마냥 흘려들을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의 혁신을 계속 추진하고, 당을 둘러싼 법적 현안들에 대해 '원칙' 대로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4기 원내대표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분명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낮은 자세로 원칙과 상식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검찰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불체포 권리를 내려 놓겠다고 천명했다. 법원에 나가서 영장실심사를 받겠다고 했다"고 했다.박 원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고, 당시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의원들의 실명이 공개되면서 '돈봉투 쓰나미'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일보는 지난 5일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총 19명 규모 중 10명은 실명까지 거론됐다.구체적으론 2021년 4월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후보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김영호·민병덕·박성준·박영순·백혜련·이성만·임종성·전용기·허종식·황운하 의원 등 10명이 구속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일성으로 내세웠던 박 원내대표는 100일간 당내 갈등을 봉합하며 안정적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4월 말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하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당내 계파갈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다름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신뢰를 얻었다.박 원내대표는 당선 후 실제로 '확장적 통합'을 강조하며 '통합지도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대표와 각을 세우지 않고 있고, 의원총회를 통해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10월 사퇴설에 대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가 10월에 사퇴하면 후임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국정감사, 예산심의로 바쁜 정기국회, 이어진 선거체제 돌입 등의 시간표로 볼 때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유 전 총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부터 나돌고 있는 '이재명 10월 사퇴설'에 대해 "발설한 사람 정보가 별로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밀어냈다.그 까닭으로 "(9월 1일 시작되는) 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월 사퇴설'에 이어 '총선 불출마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선 사퇴설에 대해선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총선 불출마 카드를 놓고 설왕설래한 건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김종민 의원은 2일 밤 나란히 '총선 불출마'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박 전 원장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일부 당내 의원들이 불출마설을 얘기하는 건 사실이다"고 했다.또 "10월 조기퇴진 얘기도 있지만 그러하진 않을 것 같다"며 10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1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는 '국회 비회기' 중 영장청구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없이 영장실질심사가 가능해졌다. 폭염 속에 국회는 7말8초에 2주간 휴지기에 들어갔다.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28일 부터 8월 임시국회가 예정돼있는 8월16일까지 2주간 휴가 기간이다. 2주간 국회는 비회기 기간이다. 검찰은 7월31일 '대장동 50억클럽' 혐의로 박영수 전 특검의 영장 재청구 바로 다음날인 8월1일 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를 놓고 당 안팎이 시끄럽다. 최근엔 이재명 대표 퇴진설이 불거진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이 대표 진영에서조차 '위기 상황'을 제기하는 상황이다.대표적으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재명 10월 사퇴설'이 확산됐다. 이 대표가 오는 10월 사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해 내년 총선을 대비할 것이란 내용이다.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MBC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추석 후, 10월에 퇴진할 것으로 이미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래야 당이 내년 총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심차게 띄운 혁신위원회의 수장 김은경 위원장이 잇단 설화로 정치권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당초 기대했던 혁신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 청년좌담회'에서 아들의 중학교 시절 대화를 인용 "왜 미래가 짧은 분이 (젊은 사람과) 1대1 표결을 해야 하는가"라며 "합리적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1인1표 선거권이 있어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에 국민의힘은 '어르신 비하'라며 김은경호를 '이재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8일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재명 대표에겐 운명의 날이라고 콕 집었다.이 전 부지사가 재판정에서 '쌍방울측의 대북송금 대납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경우 검찰이 이 대표를 곧장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당안팎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했다.뉴스1에 따르면 조 의원은 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의 구속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지"를 묻자 "8월 8일 재판이 상당히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