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도의 핵심 정책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11일 경기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60개 선거구를 보유한 경기지역의 민주당 출마자들이 김 지사와 공약의 맥을 함께하며 대거 국회 진출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GTX·3호선·9호선·신분당선 등 철도 확충 계획은 물론 북수원·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서부대개발, 반도체클러스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등 민선8기 경기도 정책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도내 60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은 올해 초부터 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 실시한 조사(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목됐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운명을 좌우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빠진 여권을 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한 장관은 비(非)정치인이다. 1973년생으로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청년으로 꼽힌다. 한 장관의 등장은 국민의힘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정체에 리더십 부재라는 위기가 거듭되자, 여권에서는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고, 그 결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선택했다.정치권은 한 장관의 등장이 만들 변화에 주목하고 있
국민의힘이 제안한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치치권을 중심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국민의힘이 특별법 발의를 서두르는 가운데 서울과 생활권이 겹치는 경기 하남·구리·과천·고양·성남·광명 등으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당대표 직속으로 수도권 주민 편익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특위는 이번주 중 김포시를 방문해 주민 여론을 듣고, 김포 서울 편입 관련 법안을 우선적으로 발의할 방침이다.편입 권한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잦은 정치 행사 참여를 거론하며 “대통령 출마가 최종적인 꿈인 것 같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권 의원은 “지사는 지방행정에 몰두를 해야 되는데 여야 간의 이해가 아주 첨예하게 대립되는 정치 문제에 자주 언급하고, 정치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을 보니까 아직도 대통령 꿈은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의 기본소득, 오세훈의 안심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위치를 이전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닐 수 있다”면서 “독립운동가로서의 일생을 사셨던 부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홍범도 장군이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독립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창설한 광복군은 국군의 역사적 뿌리이자 육사의 정신적 토대라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리얼미터가 조사한 8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지표다. 지표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미달이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14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시장은 8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127.4점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부산지
국민의힘이 수도권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심사에서 고심을 거듭 중이다.3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26∼27일 공모 신청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내달 하순께 최종 심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예비 공천장'으로도 여겨져 관심이 그만큼 집중된다.이번에 공모한 총 36곳(수도권 26곳 포함)의 사고당협 중 가장 시선이 쏠리는 지역은 서울 마포갑이다.뇌물·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또다시 '자체 핵무장론'을 앞세워 안보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전술핵 소형화와 경량화에 거의 성공했고 최소 수십 개의 핵탄두를 확보했다"며 "핵무기 개발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고수해야 한다는 논리로는 더는 국민을 설득하기 힘든 시점"이라고 밝혔다.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공을 마음대로 침범하고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핵보유국에 대한 '심리적 열세' 때문에 러시아 영토를 거의 공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핵 프로그램은 중국과 같은 국가에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명학한 선을 그었다. 한국의 자체 핵보유는 물론, 한국내전술핵 배치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궁극의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하지만 국내 전문가들 중엔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만이 북한과 중∙러의 위협에 맞설 수 있고, 무엇보다 미국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주적, 주체적 국방력 확립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반대'…"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유일 해법"윤 대통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세 번째 대선출마를 위한 숙고의 시간에 들어갔다. 사실상 출마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선이 다가올수록 보수야권 단일화 이슈가 또 한번 출렁일 것이란 예상이다.20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대선 출마와 관련한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치권은 연휴 이후 머지않은 시점에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안 대표는 2012년 대권에 도전했으나 중도사퇴한 바 있으며, 2017년 19대 대선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세 번째
‘역선택’ 문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간의 갈등이 사생 결단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 선출 때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높고 후보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사람을 조사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역선택'이란 특정 정당이나 대선주자를 지지하지 않는 일반 유권자들이 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자를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 외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경선룰에 포함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는 것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진 각 후보는 상대 진영을 향한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는 것은 물론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까지 화살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당 원로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하는 모습이다.도입 반대파인 홍준표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A당을 지지하면서 투표에서는 B당 후보를 찍는 것은 역선택 투표가 아니고 '교차 투표'"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론조사 경선할 때 민주당 지지층은 오세훈 후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방정부 최초로 행정1부시장 지속으로 출범시킨 남북협력추진단 법적 존속기한이 연장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이 남북협력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남북협력 추진단의 법적 존속기한(10월31일)을 3달여 앞두고 행정안전부에 연장을 요청해 이달 초 승인받았다.시는 이달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추진단 존속 기한 연장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의 통과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남북협력추진단은 박 전 시장의 역점사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는 10일 자체 싱크탱크 격인 정책자문단 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장제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자문단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대변혁할 1호·2호 공약은 발표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42명으로 구성된 정책전문가 그룹이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약을) 하나하나 선보일 예정"이라며 "(8월 말) 경선 시작 전에는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지역구이자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도 결국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대구·경북(TK)에서 강한 반감을 산 후 지지율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 플랫폼(기반)인 줌(Zoom)을 이용한 저출생 해결을 위한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TK의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풀어갈 생각이냐는 질문에 "'배신자 프레임이 방송금기용어인데 그 프레임이 있었단 것을 솔직히 인정한다"라며 "TK가 그런 정서가 강한 건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김 후보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명을 받은 뒤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부동산 4채' 논란에 휘말렸다.김 후보자는 과거 건설협회·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민간 건설사의 이익을 대변해온 데다가 강남과 서초, 부산 등에 주택 4채를 소유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펴는 공기업 사장 자리에 부적절하다는 '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자진사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이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철학이 담긴 소신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울시는 김 후보자를 비롯한 서울시 유관기관 인사는 정치논리나 오 시장과의 친분보다는 능력과 비전에 따라 정하고 있다고 하지만 오 시장의 의지보다 당 차원의 지분 챙기기로 보이는 인사가 적지 않아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못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4주차(23~24일)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의 경합 양상을 이어갔고 범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독주체제가 유지됐다고 19일 밝혔다. 26일 밝혔다.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 대선주자 중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 지사 지지율이 27.4%, 이 전 대표 지지율은 23.1%로 1, 2위 격차는 4.3%p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0.1%p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이날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 대표는 500㏄ 맥주 3잔을, 윤 전 총장은 500㏄ 맥주 5잔을 마셨다.두 사람은 통유리창 앞에 자리잡고 앉아 두 사람의 회동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이 대표는 이날 회동 후 소감을 "대동소이"(大同小異)라고 말했고, 윤 전 총장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입당 결정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 만남을 통해 사실상 입당문제는 정리됐으며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