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이석준, 경제 김소영, 사회 안상훈, 외됴 윤덕민, 교육 나승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캠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캠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는 10일 자체 싱크탱크 격인 정책자문단 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장제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자문단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대변혁할 1호·2호 공약은 발표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42명으로 구성된 정책전문가 그룹이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약을) 하나하나 선보일 예정"이라며 "(8월 말) 경선 시작 전에는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 간사를,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등이 각 분과 간사를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이석준 전 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가 6월 21일 윤석열 캠프로 자리를 옮겼다.

경제 분과 간사인 김소영 교수는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강삼모 동국대 교수와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낸 김경환 서강대 교수 등 모두 7명이 경제 분과 자문단에 합류했다.

안상훈 교수가 간사를 맡은 사회 분과에는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 홍석철 서울대 교수 등 9명도 함께한다. 

외교·안보·통일 분과는 국립외교원장으로 활동한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간사를 맡았고, 박철희 서울대 교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김천식 통일부차관,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18명의 전문가도 참여한다.

'북핵통'으로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핵심 역할을 했던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자문단에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말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가 자문단에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초창기부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해 12월 본부장직에서 물러난 후 무보직으로 있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분과에는 교육부차관을 지낸 나승일 서울대 교수(간사)를 비롯한 김희규 신라대 교수 등 6명이 합류했다. 

박소연 기자 ps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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