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본입찰서 'SM그룹' 빠져…에디슨모터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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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매각 본입찰서 'SM그룹' 빠져…에디슨모터스 '유력'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9.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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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제안서 마감, 에디슨모터스 등 참여…SM그룹·케이팝 등 불참

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 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EL B&T 컨소시엄', 'INDI EV, INC'이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 에디슨모터스 강력 후보자로 부상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였던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에디슨모터스'가 강력한 후보자로 부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이날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에디슨모터스 등이 참여했다.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던 SM그룹은 막판에 불참 의사를 밝히며 인수전에서 빠졌다. 케이팝모터스도 인수전에 불참했다.

SM그룹의 경우 쌍용차 실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자동차 전환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의 유력 후보는 에디슨모터스로 좁혀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초반 자금력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기버스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완성차 관련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점이 경쟁력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 인수 후 3~5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쌍용차의 인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인수제안서를 토대로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연 기자 ls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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