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에게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라는 칭호가 붙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를 둘러싼 ‘후계자’ 논란이 재점화됐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9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뷱도 서해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한 21일 밤 10시 열린 간부강연회에서 “우주강국 시대의 미래는 ‘조선의 샛별 여장군’에 의해 앞으로 더 빛날 것”이란 말이 언급됐다고 보도했다방송에서 소식통은 “당 조직지도부가 진행한 강연회에서 최고존엄 자제분을 (김일성)수령님의 초기 혁명활동을 선전할 때 사용하던 ‘조
2년 전 이탈리아에서 모습을 감췄던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해 정보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조성길 대사대리의 한국 입국설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조 대사대리는 이탈리아에서 북한 대사 역할을 하다가 2018년 1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잠적했다. 그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제3국 망명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또 조 전 대사대리의 잠적이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 앞두고 공개되면서 당시 외교가에서는 파장이 일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정치권에서 제기됐던 김 위원장 '사망설' , '건강 이상설' 등은 급격하게 힘이 빠지게 됐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인 전날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은 20일 동안 태영호·지성호 4·15 총선 당선인 등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설' 등이 거론됐다.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맞는다"며 "15일 태양절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그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가명인 '태구민'으로 4·15 총선에 출마한다. 자유한국당 지역구 후보로 나서는 태 전 공사는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가명 사용은) 지난 몇 년간 신변안전에 큰 도움이 됐지만 선거법에 의해 주민등록상의 이름을 공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태 전 공사는 2016년 12월 주민등록을 취득할 당시 북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과 실제와는 다른 생년월일을 썼다. 총선을 계기로 원래 이름과 생년월일을 되찾기 위해 개명 신청을 했으나 개명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가명으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는 게 태 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