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전경련을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을 결정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한 바, 이를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실질적으로 전경련 가입을 승인한 것이 됐다.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4개 계열사(SDI·생명·화재·증권) 역시 비슷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 일부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어 전경련 총회 전날인 오늘(21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다.전경련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들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에 이같이 말했다.재계에서는 '고충을 이해한다"' 언급은 대통령 입장에서 할 수있는 최선의 발언이라며 이르면 오는 8월15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배석한 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들은 올해 여느 때보다 마음이 편치 않은 추석 연휴를 보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해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그룹별 현안도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국내에 머무르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이재용 부회장은 명절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