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련 신임대표에 소병훈…"당이 가야할 길, 민평련 이름으로 이야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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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련 신임대표에 소병훈…"당이 가야할 길, 민평련 이름으로 이야기할 것"
  • 박상룡 기자
  • 승인 2020.1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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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표 이어 소병훈 신임 대표 추대, 사무총장에는 진성준 의원
고 김근태 의장 계보 의원모임, 당내 주요 의원모임 위상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 가운데 하나인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 20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로 소병훈 의원(재선·경기 광주시갑)을 추대했다. 

민평련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소 의원을 추대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임명됐다. 

민평련은 고(故)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계보 의원들 모임으로 2018년부터 우원식 의원이 대표를, 오영훈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2016년에는 설훈 의원, 2017년에는 이인영 현 통일부장관이 민평련 대표로 활동했다. 

신임 대표로 추대된 소 의원은 30여년간 출판업에 종사하다 지난 20대 때 경기 광주갑에서 당선됐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소병훈 신임 대표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보다 소속 의원들이 많아진 만큼 이제 다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나갈 생각"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소 대표는 "우원식 대표 시기에 민평련이 굉장히 넓어졌고 깊어졌다"며 "민평련의 정체성과 함께 길을 닦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나 공정경제3법 처럼 우리가 토론이 길어지면 그 내용을 성명서로 낸 바 있다"며 "자주는 아니겠지만 현안이 있거나 우리 당이 가야할 길 등을 민평련의 이름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평련은 공수처 연내 출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등을 공식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서영교·소병훈·진성준 등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개혁입법 과제에 대해 원칙 있고 책임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들 과제의 원칙적이고 훼손 없는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평련 소속 의원은 42명으로, 권인숙 기동민 김민기 김승남 김영진 김원이 김정호 김한정 박상혁 박완주 서영교 설훈 소병훈 송갑석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안호영 양경숙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기홍 윤관석 윤미향 윤영덕 윤후덕 이규민 이동주 이용빈 이원택 이장섭 인재근 정춘숙 조오섭 주철현 진성준 최종윤 허영 홍익표 홍정민 민주당 의원과 이인영 통일부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멤버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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