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리얼미터
자료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7.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0.7%포인트로, 동률을 이뤘던 9월1주 이후 최소 격차다. 이번 조사는 국감 종합 평가의 성격으로, 특히 국감에서의 추미애 법무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표출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흐름은 40%대 중후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0.7%P 오차범위 내로 9월 1주차 이후 최소 격차다.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최대 쟁점으로 예상됐던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여권 로비의혹 중심에서 검찰 로비 의혹으로 이슈가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9%P↑)·호남권(4.4%P↑), 남성(4.7%P↑), 70대 이상(9.6%P↑)·50대(6.0%P↑)·20대(6.0%P↑), 열린민주당(9.3%P↑)·정의당 지지층(9.2%P↑), 진보층(3.1%P↑), 학생(18.2%P↑)·노동직(11.2%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2%P↑)·서울(3.2%P↑), 30대(7.0%P↑), 사무직(2.8%P↑)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23일 44.6%(부정평가 51.1%)로 마감한 후, 26일(월)에는 44.7%(0.1%P↑, 부정평가 50.8%), 27일(화)에는 48.4%(3.7%P↑, 부정평가 47.6%), 28일(수)에는 47.9%(0.5%P↓, 부정평가 48.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변동 상황을 보면 PK(5.9%P↑, 40.9%→46.8%, 부정평가 47.5%), 호남(4.4%P↑, 67.2%→71.6%, 부정평가 23.7%), 경기·인천(3.7%P↑, 45.6%→49.3%, 부정평가 46.1%), TK(5.2%P↓, 34.7%→29.5%, 부정평가 66.9%) 등이다.

성별로 남성(4.7%P↑, 42.3%→47.0%, 부정평가 50.4%), 연령대별로 70대 이상(9.6%P↑, 36.3%→45.9%, 부정평가 48.4%), 50대(6.0%P↑, 44.5%→50.5%, 부정평가 46.0%), 20대(6.0%P↑, 43.0%→49.0%, 부정평가 45.7%), 30대(7.7%P↓, 53.6%→45.9%, 부정평가 50.5%) 등의 변화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9.3%P↑, 79.5%→88.8%, 부정평가 8.9%), 정의당 지지층(9.2%P↑, 45.2%→54.4%, 부정평가 42.6%), 국민의당 지지층(4.8%P↑, 9.7%→14.5%, 부정평가 81.6%)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12.7%P↑, 36.6%→49.3%, 부정평가 43.5%), 진보층(3.1%P↑, 72.2%→75.3%, 부정평가 21.7%), 보수층(3.2%P↓, 21.5%→18.3%, 부정평가 77.8%), 직업별로 학생(18.2%P↑, 36.4%→54.6%, 부정평가 41.5%), 노동직(11.2%P↑, 40.7%→51.9%, 부정평가 45.9%) 등의 흐름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48.3%였는데, 대구·경북(7.2%p↑), 서울(3.2%p↑), 30대(7.0%p↑)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어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0.7%포인트로, 동률을 이뤘던 9월1주 이후 최소 격차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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