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재외동포 한국인 정체성 지키기 위해 더 신경쓸 것"

6월에 공식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산하 별도 법인인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김영근(67)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가 12일 선임됐다. 김 센터장의 임기는 3년이다.

그는 미국 워싱턴 한인연합회장과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역임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750만 재외동포를 모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하려 한다"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말했듯 우리 센터는 앞으로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더 신경 쓸 것"이라며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에도 더 힘을 싣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 있는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해산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계해 재외동포 관련 행사 대행이나 초청·연수·교육·문화·홍보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백민일 기자 bmi21@koreareport.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코리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