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대통령의 뜻을 지금까지 전달받은 바 없다"며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권한에 대해 뭐라고 언급할 게 없다"며 "오늘 거의 7월 말경 아니냐, 8·15 특사가 가능하려면 위원회도 열어야 하고 휴가철도 꼈고 코로나도 심각한데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최근 연달아 입원한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8·15 특사를 겨냥한 것이란 일각의 분석엔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 역시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면서 "우리는 근거에 의해서 (입원 조치를) 했다"고 답했다. 

오동윤 기자 ohd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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