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32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생이 입학허가서를 수여받고 있다.
22일, 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32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생이 입학허가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통일포럼)이 22일, 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2기 입학생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유튜브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강신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본 과정에 입학한 입학생들을 환영하며,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통해 북을 알아가고 함께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열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통일포럼 임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고, 윤기종 자문위원과 김은경 통일포럼 교육위원장과 박병헌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했다.

이어서 이천환 상임대표가 입학생들에게 통일포럼의 가치와 목적, 걸어온 길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통일노래를 함께 배우며 남과 북의 문화를 만나보기도 했다.

한 입학생은 “일상에서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모인만큼 열심히 공부해보겠다”고 말하며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본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2기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또한 현장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매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일 기자 bmi21@koreareport.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코리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