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5일 만에 공개 행보…삼지연시 건설사업 현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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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5일 만에 공개 행보…삼지연시 건설사업 현지지도
  • 민대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1.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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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방발전전람회 이후 첫 공개행보…"불리한 북방 환경 속 방대한 공사" 평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파악)하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실태를 료해(파악)하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삼지연시 건설사업장을 찾으며 한 달여 만에 공개활동을 했다. 지난달 12일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개막식 기념 연설 이후 35일 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 건설 사업이 결속되는 것과 관련해 3단계 공사 실태를 료해(파악)하시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새 3단계로 나누어 전당적,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추진돼온 삼지연시 건설사업이 올해로 결속되게 된다"며 "백두산밀영동, 리명수동, 신무성동, 5호물동동, 포태동과 중흥리, 흥계수리, 소백산리, 백삼리, 보서리, 통신리를 비롯한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들에 수천 세대의 살림집(주택)과 공공 및 생산건물, 교육시설, 상하수도 계통, 도로와 원림록화, 송전선 계통을 건설하는 방대한 공사가 결속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3단계로 건설한 백두산밀영동지구, 리명수동지구, 포태동지구의 주택들과 교육시설, 문화후생시설들, 답사숙영소와 중흥농장지구를 비롯한 시 안의 여러 대상들을 현지지도"하고 "삼지연시 건설공사 정형과 도시경영실태, 농사실태를 전면적으로 료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모든 건설대상들이 우리 당의 주체적 건축미학사상과 지방건설에 관한 방침적 요구에 맞게 자연 환경과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잘 살아나고 실용성, 다양성과 조형화, 예술화가 철저히 구현됐다"며 "불리한 북방의 환경 속에서도 방대한 공사를 중단없이 힘 있게 추진해온 건설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읍지구뿐 아니라 시 안의 여러 지구들과 농장들이 사회주의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전변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삼지연시 건설 과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와 경험과 기준은 우리 당의 지방건설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시켜나갈 수 있는 명확한 지침으로 된다"며 "이는 지방이 변혁하는 새로운 시발을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이밖에 다음해 감자농사 생산을 높일 것과 삼지연시 내 도로 포장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생태환경과 산림보호 대책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킬 것 등을 강조했다.

백두산 입구에 자리 잡은 삼지연은 북한이 '혁명 성지'로 선전하는 곳으로서 지난 2019년 12월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3단계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지난해 당 창건 제75주년(10월10일)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대북제재 장기화로 기일을 지키지 못했다.

김 총비서의 이번 현지지도엔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박훈 내각부총리와 건설부문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민대호 선임기자 mdh50@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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