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대선 후보 이재명 만나 "축하한다" 덕담 건네
상태바
文대통령대선 후보 이재명 만나 "축하한다" 덕담 건네
  • 박상룡 기자
  • 승인 2021.10.1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개 시도지사와 '균형발전 및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 보고' 참석
이재명,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내주 국감 이후 정식 면담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 후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 지사 역시 이날 행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자리했다.

이날 이 지사는 2시3분 행사장에 입장해 지정 좌석으로 이동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참석자들과 짧은 인사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 지사에게 다가와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데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2시29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전원 기립해 문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자리에 앉으면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묵례를 나눴다.

이후 곧바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돼 문 대통령과 이 지사 간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와의 대면은 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야외로 이동하면서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 통화에서 "사진을 찍으러 걸어가시면서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시고 악수를 했다"며 이외에 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 이후 문 대통령과 대선 후보 이 지사 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 간 최근 만남은 지난 7월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대면한 이후 94일 만이다.

청와대도 이를 의식한 듯 전날(1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날 행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이 지사 간 만남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에 이 지사가 참석하지만 정치적 행사나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17개 시도지사가 다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이 지사도 단체장 중 한 분으로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청와대는 대선 후보로서 이 지사와의 정식 면담은 따로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이 지사측이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어떻게 할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정식회동은 내주 경기도 국정감사(18일, 20일)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경기도) 국정감사가 끝나는 20일 이후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순리적인 절차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