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최종 50.29%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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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최종 50.29% '본선 직행'
  • 박상룡 기자
  • 승인 2021.10.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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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차 선거인단 62.37% 득표해 선전했지만 아쉽게 고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및 3차 슈퍼위크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민주당
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및 3차 슈퍼위크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10일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9일 열리는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하지만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2배 이상 뒤진 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대선 본선에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이재명, 0.3% 차로 과반 넘겨 본선 직행…3차 슈퍼위크 '충격패' 걸림돌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적 과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8만8893표 중 4만5737표(득표율 51.45%)를 얻어 이낙연 후보 3만2445표(36.50%)보다 14.95%포인트(p)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가 7만441표(28.30%) 이낙연 후보는 15만5220표(62.37%)로 이낙연 후보가 크게 앞질렀다. 

이에 누적 기준으로 57%까지도 넘봤던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71만9905표)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3차 선거인단 투표의 선전으로 39.14%(56만392표)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렸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격차는 11.15%p다.

그밖에 추미애 후보는 누적 12만9035표(9.01%)로 최종 3위를 기록했고 박용진 후보는 2만2261표(1.55%)로 누적 4위에 그쳤다.

이 후보는 9일 경기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59.29%로 압승하면서 본선 진출이 무난하게 여겨졌다. 이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58.27%(1789표)를 얻었고, 권리당원 투표에서서 59.32%(5만5019표)를 기록해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낙연 후보에크게 앞섰다.

앞서 3일 발표된 2차 슈퍼위크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8.17%, 이낙연 후보 33.48%를 기록해 3차 슈퍼위크도 이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 절반에도 못 미친 ‘충격패’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본선행을 이뤘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와 중도층에서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대장동 사건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은 상황으로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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