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차 컷오프 선전?…본경선 '다크호스'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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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차 컷오프 선전?…본경선 '다크호스'될까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1.10.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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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 상승세…캠프 안팎, 2차 경선 '여론조사' 강세 분석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8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KR DB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8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KR DB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20대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 통과하면서 본경선에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 등 4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 등을 공표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에 의거해 4명의 명단만 발표했고 득표율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의 결과를 종합할 때 1·2위를 다투는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유 전 의원이 3위로 올라갔을 가능성이 우세하다. 또 유 전 의원이 3위라 했더라도 2차 컷오프에서 선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할 때 유 전 의원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최근 3개월 발표한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유 전 의원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 전 의원은 7월4주차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8.3%, 8월4주차에는 11.4%, 9월5주차에는 12.6%로 3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번 2차 컷오프에서도 이런 상승세를 타고 선전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본경선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2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유 전 의원이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본경선 진출에 실패한 다른 후보들이 리스크가 큰 윤 전 총장이나 홍 의원보다 유 전 의원과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승민 캠프 안팎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70%와 책임당원 투표 30%를 반영한 이번 2차 경선에서,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유 전 의원은 지난 8월 26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지율 추이와 관현해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 따라잡고, 유승민 후보가 홍 후보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유 전 의원 말대로 전개될 지는 알 수 없으나 홍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최종 결선은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또한 결선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상태에서 진행되기 대문에 본선에서의 승리 가능성이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 전 의원이 다크호스에 머물지, 이를 넘어서 최종 후보가 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훈 기자 thk@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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