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제보 사주'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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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제보 사주'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1.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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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입건
박지원 국정원장
박지원 국정원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제보사주' 의혹은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씨가 서로 공모해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과 15일에 고발한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5일 입건한 뒤 병합해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건 대상자는 박 원장이며,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 고발장에 적시된 성명불상자 등은 입건하지 않았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박 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성명불상의 인물 등 3명이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해 언론사 등에 제보를 모의했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15일에는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한 것이 경선 개입이라며 그를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윤 캠프 측은 뉴스버스가 지난달 2일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한 달 전쯤인 8월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조씨가 만난 것이 제보를 사전에 공모한 정황이라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윤석열 캠프가 박 원장과 조씨,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두 차례 고발인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조씨는 제보 사주 의혹이 아닌 공익 제보라며 맞서고 있다.

김성지 기자 ksjok@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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