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5회째 '북한도시포럼' 진행'..유튜브 생중계

통일연구원은 12월 1일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비상방역 레짐과 분단의 지리학'을 주제로 '2021 북한도시포럼'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북한도시포럼'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북한도시포럼'은 북한 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축하고 도시공간의 역동성과 이동성을 파악해 입체적인 시각화와 함께 도시성을 발견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를 주제로 코로나19 펜데믹이 북한 도시구조와 주민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물질-비물질, 정상-비정상, 도시-국가 등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바이러스를 통해 ‘경계’의 의미를 새롭게 고찰하고자 한다.

포럼은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에 던지는 질문들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와 일상 △코로나와 북한 경제지리 △코로나와 분단의 지리학 △코로나 시대, 북한 도시의 수행성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에 던지는 질문들' 세션에서는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비상방역, 코비드테크놀로지, 예외상태의 역설들)이 발표하고 임동근 한국교원대학교 연구원과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의 좌담이 이어진다.

오후 시간에 열리는 '코로나 시대 북한도시와 일상'세션에서는 황진태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안진희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강사(펜데믹 전후 평양 어반씬 비교:2018-2021년 로동신문 보도사진을 중심으로)와 강채연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코로나 시대의 북한 사회경제:공간과 기술) 발표에 이어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함께 토론한다.

'코로나와 북한 경제지리'세션은 황진태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홍다솜 어바웃시티 대표(코비드19 이후 북한의 경제지리 개괄:글로벌 경제데이터를 중심으로)와 정은이 연구위원(코로나19시기 북한 물류와 장마당 현황:수산물을 중심으로)의 발표가 이어진다. 최지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신혜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코로나와 분단의 지리학'세션에서는 홍민 연구위원의 사회로 김준수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인간 너머의 분단체제와 접경수행의 사회-물질정치), 황진태 부연구위원(삐라, 신체, 먼지:북한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물질주의적 해석)이 발표하고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지상현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이날 저녁 6시에 시작하는 '코로나 시대, 북한 도시의 수행성' 세션은 홍민, 안진희, 강채현, 홍다솜, 정은이, 김준수, 황진태 등 앞선 세션 발표자들의 좌담회로 진행된다.

포럼 참가문의는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02-2023-8085, 유튜브 시청은 https://url.kr/lrb25d

백민일 기자 bmi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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