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정세균, 특정 후보 지지 안해…원로로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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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정세균, 특정 후보 지지 안해…원로로서 역할"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1.09.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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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공약, 당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정세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조승래 의원은 14일 경선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지금 국면에서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거나 성원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정 전 총리가) 국민과 당원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선택하고자 하는 색깔은 아마 정세균의 색깔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전날(1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는 동안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총 4.27%(2만3731표)로 4위에 그쳤다.

조 의원은 '민주당을 위한 결정'이라는 말에 대해 "첫 번째로 국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경선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는 뜻"이라며 "그래서 백의종군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 그렇게 해서 선출된 민주당의 후보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들이면 된다"며 "당의 원로로서, 정치권의 원로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도덕적으로, 정책적으로 (정 전 총리가) 가장 준비가 잘된 후보라는 평가들이 안팎에서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후보가 정해져서 당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정세균 후보가 내세웠던 공약이 특별히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hk@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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