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원회장에 'MB·박근혜정부' 북핵 전문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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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원회장에 'MB·박근혜정부' 북핵 전문가 임명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1.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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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전 주영대사, 후원회장 맡아 정책 조언도 겸할 예정...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 등 이력
황준국 전 영국 대사.(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황준국 전 영국 대사.(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의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임명했다.

윤 예비후보 측 대변인실은 18일 "윤석열 예비후보는 어제(17일) 황준국 전 주 영국 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황 전 대사는 30여년간 공직자로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 등에 공헌했다"며 "윤 예비후보는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 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도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전 총장과 평소 안면 있던 사이"라며 "자연스럽게 북핵 등 외교·안보 관련 정책 조언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생인 황 전 대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톤 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82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 들어갔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였던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차관급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로도 활동했다. 황 전 대사가 '북핵 전문가'로 꼽히는 이유이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주 영국대사로 일하다가 2018년 7월 외교부에서 퇴직했고, 그 후로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한림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황 전 대사가 후원회장뿐만 아니라 정책 관련 조언도 할 것으로 알려지며, 북핵·안보 관련 이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인선으로 추측된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에 "황 후원회장은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7월 마지막 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훈 기자 thk@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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