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디지털 달러' 발언으로 암호화폐 일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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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디지털 달러' 발언으로 암호화폐 일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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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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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29%-이더리움 3.29%-도지코인 5.37% 각각 급락
파월 "디지털 달러 도입하면 암호화폐 필요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디지털 달러' 발언으로 급락해 3만1000달러대로 내려오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29% 급락한 3만17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 시간 전 비트코인은 3만1000달러 초반까지 급락했었다.

◇ 파월 "디지털 달러 도입하면 암호화폐 필요없다"

이는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참석, 인플레이션과 ‘디지털 달러’에 대해 발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디지털 달러는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낮출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 연준 위원들이 광범위하게 디지털 결제에 대해 논의한 뒤 관련 보고서를 9월 초 발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이 디지털 달러 공식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인정하는 디지털 화폐가 공식 출범하면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존립기반을 잃는다.

파월 의장은 이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당분간 현재의 완화적 금리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확실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다. 금리인상은 암호화폐에는 쥐약이다. 최근 암호화폐의 랠리는 초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덕분이다.

◇ 바이낸스 코인 제외, 암호화폐 일제 급락

이에 따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코인을 제외하고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29% 하락한 19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2.77%, 도지코인은 5.37% 각각 급락하고 있다.

◇ 한국 거래사이트에서도 일제 하락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2% 하락한 37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0%, 에이다(카르다노)는 1.68%, 도지코인은 4.31% 각각 급락하고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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