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장의 대중화 목표"

한국 미술계의 6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한국미술협회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지난 6월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한국미술협회는 지난 1961년 창립된 이래 대한민국 미술 시장의 발전을 위해 ‘미술인 복지 사업 확대’, ‘미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 ‘복지정책 실시’, ‘청년 작가 및 신진 작가 발굴’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 미술인의 명예와 위상을 바로 세우는 것에 앞장서온 한국미술협회와 전 세계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특화된 ㈜워너비인터내셔널의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 체계 구축은 코로나19로 침체했던 한국 미술 시장의 새로운 전환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디지털 아트 통합 서비스 플랫폼 ‘NvirWorld(엔버월드)’를 통해 국내 미술시장의 인프라 발전과 신인작가 발굴 및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한국미술협회와 워너비인터내셔널이 함께 뜻을 모아 대한민국 미술 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쓸 계기를 마련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술계의 숨은 보석인 신진작가와 기성작가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이번 MOU의 의미를 평가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 기반의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신진작가들이 대중들에게 가치를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확보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예술품처럼 하나의 ‘품’을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 포부를 보였다.

워너비인터내셔널 김보규 이사는 “NvirWorld(엔버월드)가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확보는 물론 더욱 안전하게 양질의 콘텐츠를 거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미술협회와의 성공적인 MOU 체결로 미술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지적재산권 보호 아래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엔버월드(NvirWorld)’는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차세대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디지털 예술 문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ps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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