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당대표 될까…'당심=민심' 대세, 변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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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당대표 될까…'당심=민심' 대세, 변수 남아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1.05.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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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당심=민심' 확인, 이준석에 유리·대세론 지속 관건
분경선 당원 70%가 좌우…영남 표심, 중진 단일화 2대 변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28일 나온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본경선을 치를 5명의 후보중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제 국민의힘은 물론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이준석 돌풍'이 전당대회까지 이어져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30대 원내 교섭단체 정당 대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 예비경선 '당심=민심' 흐름…본걍선까지 이어질 가능성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 8명의 후보 중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준석 후보는 예상을 뛰어넘어 후보 중 1위에 올랐고, 나경원·주호영 후보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예비경선 투표 결과 내용이다.

일반국민 조사에선 이준석 후보는 51%, 나경원 후보 26%, 주호영 후보 9%, 홍문표 후보 5%, 조경태 후보 3% 순이었다. 당원 조사에선 나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앞섰다. 주 후보는 20%로 뒤를 이었다. 

결국 이 후보가 전제 투표 득표율에서 41%로 1위를 했고, 2위는 나 후보(29%), 3위는 주 후보(15%), 홍 후보와 조 후보가 각각 4위(5%)와 5위(4%)로 본선에 올랐다.

예비경선 때부토 조짐이 일던 '이준석 돌풍'이 확인된 셈이었다. 관건은 이 후보의 돌풍이 본선까지 이어질지 여부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 룰이 예비경선과 본경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본경선은 당원 직접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진행된다. 이 후보 입장에선 당원과 국민의 비중이 7대3으로 예비경선 때보다 불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본경선 룰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당원과 일반 국민 간의 표심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 때 “당심이 민심과 따로 가지 않는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반면 나 후보나 주 후보 등 중진 그룹에선 “투표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당원 여론조사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쳐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5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31%로 32%를 얻은 나 후보에 불과 1%포인트 차이 나는 2위에 올랐다.

더욱이 예비경선에선 일반 여론조사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결과를 집계했다. 민주당 등 경쟁 정당 지지층의 이른바 ‘역선택’을 막는다는 취지였다. 이는 이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런 불리한 조건을 뚫고 이 후보는 1위로 본경선에 올랐다. "당심이 민심과 따로 가지 않는다"는 이 후보의 주장이 입증된 결과였다.

전문가들 중에는 본경선 룰이 당원 직접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돼있지만 당심이 민심과 동떨어진 선택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예비경선 결과를 보면 당원들이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고려해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보통 민심이 당심을 끌고 간다"고 해 본경선에서도 당심과 민심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 본경선 변수 2가지…50% 넘는 영남표심, 중진 단일화

국민의힘 본경선에서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를 흔들 수 있는 변수의 영향력에 따라 당권의 향배도 달라질 수 있다.

먼저 본경선에선 당원 여론조사가 아니라 당원 투표가 70% 반영된다. 특히 국민의힘 당원 중 영남과 영남 출신 일반 국민까지 합하면 당원이 약 60%가량 된다는 점에서  큰 변수다.

또한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선택된 당원이 전화를 받고 응답하는 방식이지만, 투표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당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중진 후보들이 영남권 중심 전통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끌어낼 경우 예비경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본경선에서 두 번째 변수는 중진 후보들이 단일화 여부다. 현재 이 후보를 제외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는 모두 중진이다. 게다가 이 후보는 김웅·김은혜 후보의 탈락으로 신진세력 단일화를 통해 지지세를 끌어올리기가 어렵게 됐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급진적 세대교체를 우려하는 중진들이 합종연횡으로 단일화에 나설 경우, 특히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가 손을 잡는다면 본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예비경선에서 나타난 '당심=민심' 대세는 본경선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일반 국민은 물론, 당원 여론조사에서 선전한 것에 대해 정치 전략가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전략적으로 (당원 다수를 차지하는) 대구경북 민심이 움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본경선의 키를 쥐고 있는 영남표가 예비경선과 크게 다른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중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가장 주목되는 나 후보와 주 후보 한쪽이 양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후보 단일화를 하는 순간 당 안팎에서 '역풍'이 불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따라서 이 후보가 '당심=민심'이라는 대세론을 본경선까지 이어가고, 이를 흔들 변수가 크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30대 당대표 출현도 가능한 국면이다.

 

 

힘에 따라 도 먼저 본경선에선 당원 여론조사가 아니라 당원 투표가 70% 반영된다는 겁니다.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선택된 당원이 전화를 받고 응답하는 방식이죠. 반면에 투표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합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당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진 후보들이 영남권 중심 전통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끌어낼 경우 예비경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입니다.
두번째로 중진 후보들이 단일화 등의 합종연횡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본선 진출자 중 이 후보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중진 그룹입니다. 이들이 급진적 세대교체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김웅·김은혜 후보의 탈락으로 신진세력 단일화를 통해 지지세를 끌어올릴 계기를 만들기 어렵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들도 결국 대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만약 이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당심의 저항에 부딪쳐 상승세가 확실하게 꺾였다면 몰라도, 민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심도 어느 정도 이를 따라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본경선에서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인데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결국 이 후보가 최초의 30대 당대표가 될 수 있을지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투표에 나설 것인가에 달린 셈입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점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일제히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보수야당의 변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하고 있는 점은 당원들도 전략적 투표에 나서게 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약 35만여명으로 예상되고, 이 중에서 영남에 거주하거나 영남 출신으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단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 점은 주호영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본다 룰이 다르지만 고 말했다“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보통 민심이 당심을 끌고 간다

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 않을 것으로 

로 이준석 후보는 큰 지지율 차이로 1위를 했을 뿐 아니라 일반 국민 투표에서 

 

기염을 토을 가 2이준석 후보의 바람이 거세다. 예비경선에서 최근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가 28일 나왔습니다. 8명 중 본경선을 치를 5명을 뽑았는데요. 돌풍의 주인공이죠, ‘0선’ 원외 이준석 후보가 1등으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2등, 주호영 후보가 3등을 차지했고, 홍문표, 조경태 후보도 함께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함께 세대교체를 주장하며 출마했던 김웅·김은혜 후보와 윤영석 후보는 컷오프됐습니다.

 이제 가장 큰 관심사는 1985년생, 만 36살의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이어갈 것인가인데요. 과연 6월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30대 원내 교섭단체 정당 대표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또 ‘이준석 돌풍’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준석은 누구이고 왜 돌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을까요? 민주당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나하나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이준석 당대표’ 탄생할까
이준석 당대표 당선,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여러차례 1위에 오르면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당원들의 지지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심이 민심과 따로 가지 않는다”며 승리를 장담했지만, 나경원 후보나 주호영 후보 등 중진 그룹에선 “두고 보자”고 했죠. 그런데, 이번 예비경선에서 당원 여론조사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쳐 1위에 오른 겁니다. 대세론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거죠.
[논썰] 36살 이준석 돌풍, 당대표 될까
[논썰] 36살 이준석 돌풍, 당대표 될까
국민의힘 대표 경선 룰은 이번 예비경선과 본경선이 좀 다릅니다. 예비경선은 당원 여론조사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게 돼 있습니다. 이제 막이 오른 본경선은 당원 직접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입니다. 애초 이 후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주호영 후보 등을 10~20%포인트 앞서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원 지지도는 아무래도 중진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죠. 32만여명 당원 중 영남권 비중이 51.3%에 이르는 등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 당원들이 30대에 0선인 이 후보에게 마음을 열까 하는 의문이 제기됐던 겁니다.
또 하나 이번 예비경선에선 일반 여론조사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결과를 집계했습니다. 민주당 등 경쟁 정당 지지층의 이른바 ‘역선택’을 막는다는 취지인데요. 이 역시 이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런 불리한 조건을 뚫고 1위로 본경선에 오른 겁니다. 이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5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원 여론조사에선 31%로 32%를 얻은 나경원 후보에 불과 1%포인트 차이 나는 2위에 올랐습니다. 비록 당원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긴 하지만, 당심이 민심의 지지를 뒤엎을 정도로 이 후보와 멀리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해진 거죠. 오히려 이 후보가 자신한 대로 당심도 민심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지금까지는 이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이고요. 그러나 여전히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인도 남아있습니다. 두가지인데요.

 

먼저 본경선에선 당원 여론조사가 아니라 당원 투표가 70% 반영된다는 겁니다.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선택된 당원이 전화를 받고 응답하는 방식이죠. 반면에 투표는 본인이 직접 참여해야 합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당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직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진 후보들이 영남권 중심 전통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끌어낼 경우 예비경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입니다.
두번째로 중진 후보들이 단일화 등의 합종연횡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본선 진출자 중 이 후보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중진 그룹입니다. 이들이 급진적 세대교체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김웅·김은혜 후보의 탈락으로 신진세력 단일화를 통해 지지세를 끌어올릴 계기를 만들기 어렵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들도 결국 대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만약 이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당심의 저항에 부딪쳐 상승세가 확실하게 꺾였다면 몰라도, 민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심도 어느 정도 이를 따라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본경선에서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인데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결국 이 후보가 최초의 30대 당대표가 될 수 있을지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투표에 나설 것인가에 달린 셈입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점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일제히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보수야당의 변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하고 있는 점은 당원들도 전략적 투표에 나서게 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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