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선 잠룡 대권전]이낙연-이재명 '안방 공략'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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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선 잠룡 대권전]이낙연-이재명 '안방 공략' 불사
  • 박상룡 기자
  • 승인 2021.05.24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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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복지 경기포럼' 출범…발기인 2만1100명 참여
이재명, 6월1일 광주·전남 민주평화광장 구성 예정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개최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경기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의원실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개최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경기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의원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로의 홈그라운드인 광주·전남지역과 경기지역에 지역 조직을 출범하면서 각자의 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의 경기지역 지지모임 '신복지 경기포럼'은 전날(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만1100여명의 경기지역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만명 이상의 발기인 숫자는 이재명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발기인 수 1만5000명을 뛰어넘는 규모라는 게 이 전 대표 측 설명이다.

이번 경기포럼은 광주포럼(8일)과 부산포럼(10일), 강원포럼(21일), 충남포럼(22일)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전 대표 지지모임인 신복지포럼은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연달아 출범할 예정이어서 전국 발기인 수는 수십 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포럼 발기인으로 참여한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박광온 의원(수원정), 윤영찬 의원(성남중원), 오영환 의원(의정부갑), 설훈 의원(부천을), 양기대 의원(광명을), 홍기원 의원(평택갑),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김주영 의원(김포갑) 등 8명이다.

또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가운데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도의원은 50명으로 전체 도의원 132명 중 38%에 달했다. 이재명 지사의 민주평화광장 발기인에 참여한 경기도의원은 38명이다. 경기지역 기초의원 78명도 이번 신복지 경기포럼 발기인으로 참여해 경기지역 전체 기초의원 265명의 30%에 육박했다. 이 지사의 민주평화광장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경기지역 기초의원은 10명이다.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이재명(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지사 전국 지지모임 성격의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이재명(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지사 전국 지지모임 성격의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지사 측도 지난 12일 이해찬 전 대표의 '광장'을 확대 개편한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을 출범했고, 13일에는 지역조직인 '경남민주평화광장', 20일에는 '충북민주평화광장'을 각각 발족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광주·전남 지역 민주평화광장을 구성할 예정으로, 지역 조직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는 민주당 현역인 조정식, 김성환, 김윤덕, 강준현,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주, 이수진(동작을), 이수진(비례), 이해식, 이형석, 임오경, 장경태, 전용기, 정일영, 최혜영, 홍정민 의원 등 18명이 합류했다.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인천 부평구청장을 지낸 홍미영 전 의원과 정은혜 전 의원도 함께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안방인 경기지역으로, 반대로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홈그라운드인 광주·전남 지역으로 세를 넓혀가는 이유는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지역의 일반 국민을 선거인단에 최대한 많이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낙연 캠프 측 관계자는 "아직 경선 룰이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50%. 일반국민이 50% 반영된다"라며 "선거인단 모집을 위해 조직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화광장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제일 중요한 싸움이 광주·전남"이라면서 "광주·전남에서 세를 모을 수 있다면, 본선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이니 조직을 더 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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