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KAI 사장 "콜롬비아에 FA-50 수출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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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KAI 사장 "콜롬비아에 FA-50 수출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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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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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올해 완제기 수출 희망적"
"UAM사업은 표준 주도할 컨소시엄 합류가 관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을 답을 하고 있다.(KAI 제공)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을 답을 하고 있다.(KAI 제공)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완제기 수출은 희망적이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국, 콜롬비아, 말레이시아에 완제기를 수출하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사장은 "특히 콜롬비아가 FA-50(국산 경공격기)을 눈여겨 보고 있어 우리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콜롬비아의 경우 코로나19 변이종이 전국에 퍼져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직원들이 콜롬비아에 머무르며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장으로서 미안하지만, 수출을 꼭 성사시켜야 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2019년 9월 취임해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에 힘써왔다. 그러나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신규수주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엔 동남아 국가에 완제기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방산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국가별로 국방 예산부터 삭감하면서 불발됐다.

이날 안 사장도 "주로 동남아나 남미 국가에 수출하는데 코로나19가 터지자 국방비부터 감축에 들어가더라"며 "지난해엔 수리온 3대 수출이 성사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날아가 버리기도 했다"며 아쉬워했다.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을 답을 하고 있다.(KAI 제공)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을 답을 하고 있다.(KAI 제공)

다음은 안 사장과 기자회견 일문일답.

-지난해 코로나19로 완제기 수출 어려웠는데 올해 전망.
▶완제기 수출은 태국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콜롬비아가 FA-50을 눈여겨 보고 있어 우리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에 공을 들였는데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콜롬비아 경우 코로나19 변이종이 전국에 퍼져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직원들이 콜롬비아에 머무르며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장으로서 미안하지만, 수출을 꼭 성사시켜야 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KF-X를 함재기로 개조한 'KF-X 네이비' 개발 가능성 및 한국형 경항모 사업을 염두에 둔 것인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 사안으로 아직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KAI가 군용 수송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데 방위사업청과 상당부분 의견이 접근됐다고 한다.
▶우리가 의견을 제기하는 단계이지, 아직은 방사청과 조율이 된 건 아니다. 연구단계에 있다. 군경의 수송기와 특수목적기(공중급유기·해상초계기 등)의 소요를 합하면 국내에서만 향후 100여대가 필요할 것으로 나온다. 수송기와 특수목적기를 국내에서 개발하면 해당 소요를 감당할 수 있고, 나아가 해외시장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기대에 방사청에 얘길해보는 것이다.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은 현대자동차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인데 KAI가 독자적으로 UAM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가.
▶사실 UAM 사업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업체는 KAI다. KAI는 UAM 만드는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고, 무인기를 운용하기 위한 핵심역량도 이미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싸움은 누가 표준을 장악하느냐다. 여러 형태의 UAM이 나올 텐데 KAI가 브랜드 싸움에서 이기고 나아가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느냐냐고 봤을 때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우리의 고민은 표준 경쟁이 돌입했을 때 어떤 컨소시엄에 붙어야하느냐다. 현재 시점에서는 KAI도 국내 유수 대학, 유수 기업과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까지 말씀드릴 수 있다.


-KF-X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가격대는 얼마정도로 예상하나.
▶(류광수 고정익사업부문장 전무 답변) 우리나라가 도입 중인 F-35 경우 처음 가격은 대당 2000억원대였다가, 최근엔 8000만불(약 900억원)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안다. 그러나 운영유지비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4.5세대를 개발하거나 기존 항공기의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 KF-X에 대해서는 2016년 미국 시장분석기관 틸그룹이 6500만불(약 730억원)이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 저희도 그 분석에 기반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운영유지비를 최소화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많은 민간 기업들이 우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KAI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KAI의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도 기술력이다. 세계적으로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과연 몇 개나 있는지를 보면 된다. KAI에 처음 부임했을 때 과연 우리가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능력이 정말 되는지 의구심이 들어 자세히 들여댜 봤다. 우리 연구진들과 토론을 정말 많이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개발할 수다고 확신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스마트팩토리 기술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민수기체 생산 라인 중 A350 라인은 에어버스 담당자가 와도 저희가 보여주지 않는다. KAI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설비도 직접 다 제작했다. 이 라인은 야간에도 무인으로 돌아간다. 인원은 최종 검수 라인에 4명~5명만 둔다. 저희 목표는 완전 무인공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카이 기술력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더 대단하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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