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반도 중립화…남북 '코리아국가연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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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한반도 중립화…남북 '코리아국가연합' 이뤄야",
  • 백민일 기자
  • 승인 2021.03.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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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 "남북협의체 통해 중립화 추진해야"
지난해 6월 25일 천도교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 창립총회 기념사진. (사진=중추사 카페)
지난해 6월 25일 천도교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 창립총회 기념사진. (사진=중추사 카페)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를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3·1절을 맞아 중립화 선언문을 낭독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상임대표 이현배)은 1일 정오 서울 종로구 인사동 3·1 독립선언광장(옛 태화관 터)에서 "8천만 겨레의 염원과 의지를 담는 한반도의 영세중립화를 세계만방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선언문에서 "한반도의 중립화만이 내부의 갈등과 대립을 청산하고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전쟁의 위협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은 상호체제의 완전한 인정을 전제로 '코리아 국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정부에도 한반도 중립화 이후 주변에서 적대적 관계를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이 단체는 선언문 낭독 이후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지도자들이 다툼을 벌이다 한반도 중립화가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린다는 내용의 마당극을 임진택 판소리 명창의 연출로 공연했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이현배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선조들이 이뤄놓은 독립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한 독립을 위해 3.1절을 기해서 제 2 독립인 한반도 중립화를 선언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가 말하는 중립화는 남북한 동시 중립이고, 동시에 또 두 개의 중립국가가 완전 독립국가다. 그래서 뒤집어 이야기하면 1민족 2개 국가다.

이 대표는 "1민족 2국가지만 동질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든지 그 구체적인 표현인 통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남북 간 대표들과 민간 대표들로 구성된 남북협의체, 또는 민간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가연합에 의한 중립국이라든지 또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의한 중립화 통일이 아니다"면서 "중립화를 먼저하고 그것의 효과적인 진행과 앞으로의 통일을 하기 위해서 국가연합 또는 국가연합 협의체를 두어서 한다"고 방향을 밝혔다. 

백민일 기자 bmi21@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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