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870명, 3일째 900명 아래…사망자 19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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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870명, 3일째 900명 아래…사망자 19명 늘어
  • 오동윤 기자
  • 승인 2021.01.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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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833명·해외유입 37명…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800명대
누적 6만6686명, 총 사망자 1046명…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감염 가능성
6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겨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6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38명)보다는 32명 늘었지만 지난 5일(714명) 이후 사흘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번 '3차 대유행'의 급증기였던 지난달 하순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최근 1주일(1.1∼7)간 신규 확진자도 하루 평균 850명꼴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18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판단한다”며 “다만 지역사회에 늦게 퍼진 감염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감소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만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028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70명을 기록해 최근 1주일간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으로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094명이 확진됐으나 추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확진자 수가 1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총 5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1명)보다 6명 더 많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0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400명이 됐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실제

최근 일주일 단위 평균 환자 발생이 이번주 800명대로 1000명 이상 발생하던 지난달보다 확실히 줄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사망자가 연일 두 자릿수대로 나오는 데다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정부 역시 최근 환자 발생 추이가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시행되는 오는 17일까지는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해야 일상상황의 영역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윤 기자 ohd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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