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코로나19 극복 위한 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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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코로나19 극복 위한 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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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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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기업인 신속통로 대상·범위 확대 위한 협력방안 제안
경제금융 회복력 협력 의지 표명…아세안+3 정상성명 채택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 4월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개최한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올해 한중일 3국 협력 조정국으로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에 대한 기여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아세안 차원의 '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아세안+3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을 위해 한국이 운영 중인 '신속통로'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국가 중 △중국(5월1일) △인도네시아(8월17일) △싱가포르(9월4일) △일본(10월8일) 등과 기업인 신속 통로 신설에 합의해 중국 1만여명, 인도네시아 1500명, 싱가포르 300명 등 1만1800여명이 신속통로를 이용해 입국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기여 등 한국의 보건의료분야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에 마련된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역내 협력 확대에 한중일 3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아세안+3 정상들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입각한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3 정상성명에는 △아세안+3 경제장관 및 재무장관‧중앙총재 협력 촉진 △시장 개방 등을 통한 공급망 연계성 및 회복력 강화 △개방적, 포괄적,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체제 지지 △연계성 증진을 위한 협력 독려 △중소기업 등 코로나19 취약주체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3 정상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는 지난 4월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코로나 대응 협력의 이행 경과를 점검하고, 경제·금융 회복력 관련 성명 채택 등 아세안+3개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고 진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세안+3 정상성명 채택…문대통령 "필수인력 교류 확대·제도화" 

아세안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은 14일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입각한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의제 발언을 통해 '정상성명' 채택에 대한 환영과 지지의사를 밝히며 "우리는 오늘 정상성명 채택과 내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서명을 발판 삼아 '보호주의'의 길에 맞서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성명을 계기로 필수인력의 교류가 확대되고 제도화되길 희망한다"라며 "한국은 여러 국가와 '기업인 신속 통로'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신속 통로 도입 지역이 더욱 늘어나고 이용자 범위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오늘 정상성명에 '포용적 디지털 경제'를 위한 공조가 포함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ICT기술에서의 강점을 활용하여 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에 뒤처지지 않도록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세안 정상들은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등에 대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역내 협력 확대에 한중일 3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중일 3국 협력 조정국으로서 세 나라와 아세안의 협력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및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도에 적극 동참 △감염병 관련 정보와 경험이 투명 신속히 공유되도록 하는 아세안+3 차원의 조기경보체계 구축 참여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 및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 등을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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