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3명, 이틀째 두 자릿수…경기 재활병원서 17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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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3명, 이틀째 두 자릿수…경기 재활병원서 17명 집단감염
  • 오동윤 기자
  • 승인 2020.10.1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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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7명보다 26명 증가…지역발생 62명, 해외유입 11명
사망자 2명 증가 443명…누적확진 2만5108명, 위중·중증 84명
선별진료소 대기하는 시민들
선별진료소 대기하는 시민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1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어 누적 2만51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110명) 세 자릿수로 올라섰지만, 전날(47명)로 두 자릿수로 떨어진 뒤 이틀째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7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2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32명, 서울 1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2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서울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총 7명 나왔고 중구 콜센터(다동 센터플레이스) 사례에선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8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63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7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30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58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6명)보다 5명 늘며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대구·인천·광주·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폴란드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와 인도 각 2명, 우즈베키스탄·네팔·일본·미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이고 나머지 4명은 외국인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32명, 서울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4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8명 늘어 누적 2만325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1407명으로, 7명 감소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9.30∼10.4)에 퍼진 가족·지인모임의 소규모 산발 감염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부산의 요양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광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계속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오동윤 기자 ohd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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