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4명,지역 53명-해외 31명…부산 요양병원 52명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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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4명,지역 53명-해외 31명…부산 요양병원 52명 미반영
  • 오동윤 기자
  • 승인 2020.10.1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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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02명보다 18명 감소…해외유입 31명, 이틀연속 30명대
사망자 4명 증가 438명 집계, 위중·중증 6명 감소한 85명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 늘어 누적 2만48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2명)보다 18명 줄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러나 추석 연휴(9.30∼10.4) 감염 여파가 하나둘 잇따르는 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통계에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직원 9명, 환자 43명) 무더기 확진 사례가 반영되지 않아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최근 2주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102명→84명 등으로 이틀(7일, 13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9명)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지표인 '50명 미만'(지역발생 중심)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6명이다. 그 밖의 지역은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으로 대전·충남지역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 

전날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총 18명이 확진됐고, 강원 강릉시의 한 지인모임 사례에서도 지난 9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누적 21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27명),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16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0시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부산 북구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집단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부산 485번 확진자(북구)가 전날 양성으로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입원환자 등 26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5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52명은 직원 9명, 입원환자 43명이다. 해당 병원은 14일 새벽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조치란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전면 봉쇄하는 것을 말한다. 485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3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나타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10∼2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2일부터 29명, 33명, 31명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부산항(외항,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이 무더기로 확진되기도 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오동윤 기자 ohdy@korea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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