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연임

왼쪽부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왼쪽부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새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경찰청장에 김창룡(56)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한상혁(59)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해 3선을 노렸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또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전 내정자는 김영란 전 위원장, 박은정 현 위원장에 이어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권익위원장을 맡게 됐다. 권익위는 지난 2008년 출범했으며, 전 내정자는 7대 위원장에 오를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대학 4기 출신으로,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된다.

박상룡 기자 psr21@koreareport.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코리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