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 실시한 조사(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전국을 도는 광폭 행보에 나선다. 한 비대위원장은 새해 첫 주부터 대전·대구·충북·경기 등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1월1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2일부터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한 비대위원장은 2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대전시당 인사들과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여야 전직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치권이 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제 갈 길 가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당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경쟁력 있는 인사를 얼마큼 신당에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신당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현역 의원을 다수 포섭하는 데 성공한다면 신당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
제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은 취임 2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의 '중간 시험대'다. 여당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외치며 의회 탈환을,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여야 승패 향방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최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의 흐름은 야당의 지지가 조금 앞서는 모습이다.30일 뉴스1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한국갤럽·리얼미터 여론조사를 확인한 결과, 가장 최근인 지난 8일 한국갤럽(자체 여론조사만 기준, 12월1주,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불과 100여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정치권 안팎에선 탈당과 신당 창당 움직임 등의 여파로 총선판이 요동치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도 여러 신당 창당이 예고된 만큼 총선 전 이합집산,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여러 변곡점을 거칠 전망이다.먼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마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상견례를 통해 서로에 대한 탐색전 속 협력과 경쟁을 예고했다.법무부 장관과 수사 대상이 아닌 여야 수장 자격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이재명 대표와 사실상 결별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의원들의 동반 탈당 및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변화 의지를 이 대표한테 확인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회동에서 이 대표는 이 전 대표가 요구한 대표직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다시 만날 계획이 없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민주당과 사실상 결별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민주당의 두 전·현직 대표는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는 덕수궁 돌담길 앞에서 악수를 나눈 후 약 50분에 걸친 회동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이 전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헤어질 결심'을 밝혔다. 그는 "오늘 변화 의지를 이재명 대표한테 확인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확인할 수 없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20분간 상견례를 했다.이날 만남은 법무부 장관으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보고했던 한 비대위원장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가 각각 여야 대표 자격으로 만난 것이어서 이목을 끌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 회의실을 찾아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양당 대표단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날 예방에는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신임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김형동
미국 정부는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핵무기 감축을 목표로 북한과 협상해야 한다고 미국의 북한전문가가 제안했다.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 부국장보를 지낸 이용석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위원은 최근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동맹은 (대북) 정책 초점을 비핵화에서 군비 통제와 축소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위원은 "비핵화는 1990년대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 목표였지만, 역대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을 개발, 시험, 수출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했다"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비대위원 10명을 구성했다. 지명직 비대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현재 최고위원을 맡은 김예지 의원뿐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이 직접 지명한 비대위원은 모두 8명이다. 여기에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의 민경우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법무법인 한결), 장서정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남한의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둔 내년 초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그러나 북한 전문가는 "북한은 내년 러시아와 경제, 군가 분야 협력에 올인할 것이기 때문에 남한 정치엔 관심이 별로 없다"며 "남한에서 오히려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국정원은 "북한이 한국의 총선과 미국 대선이 있는 2024년 정세 유동기를 맞아 불시에 군사·사이버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핵실험(1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교수,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발탁했다. 2기 대통령실 개편을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선을 실시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실장의 후임으로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먼저 김 실장은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한 20개월 정도를 하면 소임은 다하지 않았다 생각이 들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최초 제보자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분당 위기에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이 전 대표의 씽크탱크인 '연대와공생'의 남평오 부이사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대장동 의혹의 최초 제보자라고 밝혔다.남 부이사장은 이 전 대표의 국무총리 재직시절 총리실 민정실장과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남 부이사장은 한 대장동 원주민에게 제보를 받아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고, 이후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나 캠프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이 새해 첫날 기준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출범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총선 이후 차기 대선의 출발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국정 안정'에 호소를 하는 반면, 야당은 국정파행을 가져온 '정권 심판'에 초점을 맞추며 유권자에 다가가고 있다.여야의 총선 목표가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총선 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그동안 예고해온 탈당 시한인 27일에 맞춰 결국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초중순 창당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전 대표는 애초 회견 장소를 국회로 잡아놓았으나,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의 한 식당으로 변경했다.이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노원구에 있으면서 당원들과 자주 소통했던 곳"이라며 "탈당이 정치적 의미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승리의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는 '인적 쇄신' 작업에서 당의 선장으로서 향후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또한 당의 새 선장으로서 작은 기득권도 갖지 않고 희생하겠다는 속내를 선제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앞으로 인적 쇄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나올 반발에 휘둘릴 여지를 조기에 차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전임 지도부의 퇴진을 야기한 요소 중 하나가 '인요한 혁신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들이 내년 총선에서 ‘양지’만 찾는다는 당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은 특혜를 받은 것인 만큼 다음 총선에선 험지 출마로 성과를 내야 하는데, 21대 비례의원들은 또 ‘온실’ 속에 숨으려고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에 나서면서 당 안팎에서 곱지 않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동료인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양지'만을 찾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기준 21대 민주당 비례의원 16명 중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의원은 강민
내년 4월 총선이 한동훈 전 법무장관의 등판으로 지형 변화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확실시되던 총선판도가 한 전 장관이 뛰어들면서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한 전 장관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목됐다. 총선을 불과 4개월여를 앞두고 위기에 놓인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셈이다.실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내일 총선을 실시할 경우 국민의힘이 참패 내지 매우 불리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총선에 대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정권 심판'에 무게를 두고 있고, '정권 지지'는 3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목됐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운명을 좌우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빠진 여권을 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한 장관은 비(非)정치인이다. 1973년생으로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청년으로 꼽힌다. 한 장관의 등장은 국민의힘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정체에 리더십 부재라는 위기가 거듭되자, 여권에서는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고, 그 결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선택했다.정치권은 한 장관의 등장이 만들 변화에 주목하고 있
국민의힘이 21일 내년 총선 정국을 이끌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한 장관도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26일쯤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장관에게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윤 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