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탈당 3인방인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잇달아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창당 스케줄을 구체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이 전 대표는 12일 신당의 가칭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기인 신청을 받고 국민 당명 공모도 진행한다.이 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신당의 가칭 당명은 '새로운 미래'"라며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전
국민의힘이 11일 오는 4월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현역 의원으로는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이 포함됐다.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들 중 약 30명 이상이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장·차관 중 상당수가 총선에 나선다.수석비서관급에서는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안상훈 전 사회수석(서울 강남갑) 등이 있다.비서관급에선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지역구인 충북 청주 청원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도 험지로 꼽히는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전광삼 전 시민소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이른바 '이낙연 신당'의 성공 여부와 제3지대 정치세력 간 연대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총선을 불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이낙연 신당'의 운명은 제3지대 세력화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른바 빅텐트의 구심점이 돼 총선 판을 흔들어 거대 양당 지형을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정치권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끌 신당이 4월 총선에 몰고 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제3지대의 구심점이 돼 이른바 '빅텐트' 구축에 성공할 경우 대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의 이유를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검찰공화국'을 거의 완성했고, 민주당은 스스로의 사법 리스크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인사들이 9일 국회에서 만났다.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이날 이재명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하고 오는 10일 탈당을 예고했다. 박원석 전 의원 등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22명도 이날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 추진 폐기를 촉구하며 탈당을 시사했다.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전 10시 동시에 열린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와 ‘원칙과 상식’ 소
'한국판 나사(NASA)'라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이르면 오는 5월 출범한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예정이다.9일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우주 항공 전담조직을 설립하는 것이다.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 산업 육성,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되고 우주항공청장은 차관급 지위를 갖게 된다.정부가 지난 4월 관련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민심을 고려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전날 SBS 라디오에서 "70% 가까운 여론이 특검에 찬성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다"며 "특검의 실체와는 상관없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제어할 것인지, 국민들의 반감을 잠재울 수 있는 뚜렷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동일하게 판단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하마스가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 중이라고 지난 5일 보도하면서, F-7 로켓의 신관(포탄 기폭장치) 부품 안쪽에 한글이 식별되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그러나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국내외 보도를 반박했다. 국정원은 8일 VOA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해당 부품의 사용부위를 원으로 표시한 F-7 로켓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을 탈당, 신당 창당에 본격 나선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4명도 이번 주 탈당할 예정이어서 제3지대 정당 출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4.10 총선이 채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야당의 분열과 잇따른 신당 창당은 총선 판도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늦어도 2월 초까지 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원칙과 상식 소곡 의원들은 당장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하기보다는 정국을 관망하면서 행로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김대중'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본다"고 말했다. 15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말한 '민주주의, 경제와 민생, 평화의 위기'가 윤석열 정부에서 더욱 심화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김동연 지사는 6일 김대중 100주년 한반도 평화 기념행사에서 "2009년 돌아가시기 8개월 전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와 민생의 위기 그리고 평화의 위기'를 말씀해 주셨다"며 "우리 앞에 놓인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혜와 용기를 다할 것이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북한 경제가 좋은 날씨와 국경 개방,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등으로 일부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코로나 대유행 시기보다 조금 나아졌을 뿐 식량난 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또 북러 간 무기 거래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등은 결국 패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북한 식량난이 충분히 개선되진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나아졌고, 점차 개선돼 2∼3년 정도면 안정적인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에서의 해외영농이 본격화될 것이
우리 정부가 지난해말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굴착기 등 건설중장비와 배기량 2000cc 이상 승용차, 이차전지와 항공기 부품 등 모두 682개 품목에 대해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자 러시아도 “놀라지 마라”며 보복을 시사, 양국 관계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다.그러나 양국 모두 각자 상대방에 취하는 조치로 스스로 적잖은 피해를 입기 때문에, 양국 공히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양국관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이상준 교수(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다. 지난달 28일 야당 주도로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법안을 여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라고 밝혔다. 여러 조건이 붙었지만, 정보 당국 차원에서 주애가 권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그러나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는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니다"며 "정부가 오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4일 조 후보자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따르면 그는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활동 내용과 북한의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현재로선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이재명 대표의 습격을 예의주시하며 신당 창당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후 통첩을 예고한 당내 정치 결사체 '원칙과상식'도 결단 시기를 미룰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60대 남성에게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이 대표와 각을 세우던 비명(비이재명)계는 '정치 테러'를 일제히 규탄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총선을 100일도 남기지 않은 2일 제1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면서 총선에 미칠 파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여야는 모두 숨을 죽인 채 사건 향방을 바라보고 있다.전문가는 60대 피의자의 '신분'이 관건이라며 섣부른 예측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어느 정당 지지자에 따라 선거에 미칠 영향이 다를 것이란 관측에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내가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경찰은 피습 당시 목에 1㎝가량의 열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여 분 뒤 구급차를 통해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응급 치료 후 서울대병원으로 곧장 헬기 이송됐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의식을 잃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 신년사에서 경제와 민생에 중점을 두면서 패거리 카르텔을 타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의 삶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집권 3년차 국정 비전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 실시한 조사(응답률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