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설 명절을 중시하며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의 명절 풍속이 점차 사라지고,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 10일 "설 명절은 우리 인민이 가장 즐겨 맞는 명절의 하나"라며 명절 풍습을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설 명절 풍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설 명절은 우리 인민이 가장 즐겨 맞는 명절의 하나"라며 "설 명절 풍습은 크게 차례와 세배, 설빔과 세찬, 여러 가지 민속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밀착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관계자들의 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로씨야(러시아)에 가는 농업과학원 원장 김광욱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농업기술 대표단이 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북한 농업 관련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백년대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북한 전문가인 장백산 해외동포지원사업단 이사장은 "지난해 9월 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오후 '건군절'(인민군 창건) 76돌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9일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
북한은 8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간 정보 공유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외신을 인용해 한미일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조롱했다.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김설화 연구원은 "구멍 뚫린 '미싸일정보공유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한미일은 지난해 12월부터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가동 중으로, 지난달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에 대해 관련 정보
북한이 남북 경제 협력 관련 법안과 합의서를 폐지하는 등 경제협력 부문에서도 남북 관계 단절에 나섰다.남북관계가 정치를 넘어 경제까지 단절되면서 한반도 분단이 고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남한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은 '해외동포'가 통로를 여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첫 신년사에서 해외동포를 '민족'으로 중요성을 강조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북한이 한반도에서 국지적 도발을 시도할 위험이 있어 한국과 미국이 충분히 대비하되 도발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글에서 "북한의 선동적이며 위협적인 언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북한이 치명적인 전술적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무시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밝혔다.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량의 탄약과 로켓뿐 아니라 신형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까지 지원한 데다 접경 지역에 병력을 집중하는 모습도 감지되
북한이 지난 2일 순항미사일 발사는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도 진행했다고 한다.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날 서해상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며 "해당 시험들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며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시험들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통신은 이날 해당 시험 현장 모습이라며 사
북한이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오늘 오전 11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이어 30일엔 지난해 공개했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봤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개발을 시사해 한미 군 당국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북한 잠수함이 SLCM을 장착할 경우 탐지 및 방어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 당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과 5대 과업을 발표하며 선박 관련 과제로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은 바 있다. 당시 김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 문제가 국제사회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러시아 현지에서 북한인 파견을 요청하는 기업과 지방 정부의 요구가 계속돼 눈길을 끌고 있다.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현지 취업정보업체에는 북한을 비롯해 인도와 파키스탄 등에서 값싼 노동력을 확보해달라는 러시아 기업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징집 등 영향으로 젊은 층이나 전문가 등 상당수가 러시아를 빠져나가고, 예전부터 러시아로 많이 들어왔던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회원국 소속 노동 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강조한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성공할 것인가?지방발전 20x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의 물질문화 수준’을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으로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제시한 것이다.김 총비서는 이날 "현 시기 인민 생활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문제는 수도와 지방의 차이,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지방 발전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방 경제가 초보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하고 한심한 상태에 있다는
한미 양국이 북한과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하면서도 확실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주장했다.북한이 지난해 말 역대급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낸데 이어 새해 초부터 잇따라 무력시위를 하면서 한반도를 바라보는 우려섞인 시각과 대안들이 급증하고 있다.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하면서도 확실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북한에 정통한 전문가와 해외 동포들 중엔 북한의 선제 전쟁론에 부정하면서 오히려 우발전 사건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술핵공격잠수함'이 '핵잠수함'이라고 주장했던 북한이 실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선전용 수사일 것이라는 분석과 러시아의 기술 지원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만일 북한이 실제 핵잠수함을 보유하게 되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필요 없이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북한이 핵잠수함을 건조하려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어서 '현실화' 될 것이란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북한은 전날인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보도를
북한이 30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께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합참이 이달 들어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북한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육상과 해상에서 다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잇달아 실험해온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 대북 제재망에서 벗어나 있는 순항미사일 실험 빈도를 높이고 있다.대량살상무기(WMD)로 분류되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정밀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까지 확보해 미사일 무기고를 다양화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방어망에 과부하를 초래하겠다는 의도다.북한이 지난 28일 시험발사한 '불화살-3-31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이다. 수중에서 기동하는 잠수함에서 발사하면 발사 원점을 숨길 수 있다.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 핵무장화 실현과 국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사업도 둘러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해군사령관, 기타지도간부들과 함께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불화살-3-31은 북한이 지난 24일에 처음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이다.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은 사전 탐지가 어려워 기습발사가 가능하다. 다만 북한은 이날 잠수함 이름 등 발사 플
북한이 28일 동해 신포항 일대에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라며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다"라고 밝혔다.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해상인지, 수중인지, 육상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 역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다만 북한의 잠수함 시설이 있는 '신포'라는 장소 때문에 일각에선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
북한이 올해 지방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나서 지방 경제 상황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관련 정책지도부서와 기관들의 분발을 독려했다.평양에 비해 지방의 낙후한 경제데상황은 익히 알려진 가운데 김 총비서가 직접 지방발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고 처음있는 일이다.이를 두고 국내외 전문가와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지방의 배급제 붕괴 실태를 인정하고 민심 들끓자 간부에 책임 돌렸다는 식으로 분석했다. 또한 김 총비서가 내세운 지방발전 정책은 인프라 부족에다 생색내기 성과경쟁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
북한이 전날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처음 시험발사했다고 2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24일 개발 중에 있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의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북한은 지난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이번에 시험발사한 순항미사일에는 '불화살'이란 명칭이 새로 붙었는데, 이는 기존 전략순항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