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2030 세대는 3명 중 1명꼴로 아직 한표를 행사할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3월 넷째 주 조사를 보면 18~29세의 38%, 30대의 29%가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인 스윙보터(Swing Voter)로 집계됐다.이들은 "투표한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호소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물가·저출생 정책을 제시하거나 도덕성 높은 후보가 있으면 기꺼이 한 표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저출생·고물가·무한경쟁 대책을…도덕성 중요"2030 세대는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물가와 무한경쟁에
러시아 외교부가 한국의 독자 제재에 반발하며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5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이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개인과 법인에 대한 제재는 비우호적인 조치다"라며 "러시아는 근거 없는 비난에 기반한 불법적인 조치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러시아 외교부는 이 대사에게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제재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 러북 군수물자 운송 및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을 통해 북
윤석열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나무 심기 행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미래를 바라본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 우리 산을 푸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이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매년 식목일에 나무를 심으며 국민을 독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식목일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은 산과 나무의 소유권을 분리하고 나무에도 입목등기(立木登記)를 할 수 있게 했다"며 "나무
우리 당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연루가 의심되는 무국적 선박을 최근 영해에서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안보 소식통 등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30일께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던 3천t급 화물선 '더 이(DE YI)' 호를 제재 위반 연루 혐의에 따라 나포했다.이 선박은 과거 토고 선적이었으나 현재는 무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선박이 정선 명령에 불응하자 해양경찰이 선박에 진입해 부산 남항 묘박지로 이동시킨 상태다. 선박에는 중국인 선장과 중국·인도네시아 선원 등 13명이 탑승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정부와 의료계가 정부의 '2000명 증원' 규모를 놓고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를 합하면 국민의미래를 23%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냐'는 질문에
우리 군이 정찰위성 2호기를 다음달 초에 쏘아 올릴 계획인 가운데 북한 또한 두 번째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포착되지는 않고 있다고 우리 군은 전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군사위성 추가 발사 준비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없다"라고 말했다.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했으며, 올해 중 3개를 더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예상대로 5선에 성공해 30년 장기집권을 이어가게 되면서 앞으로 한러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북·러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한·러 간 입장 차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대선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처럼 비판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점령지 내에서 투표를 실시한 부분에 대해서만 우크라이나 주권 존중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는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오랫동안 경색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4월 위기설'이 나오는 데 대해 "4월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건설 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편 등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의미래가 23일 인요한 비례대표 후보(8번)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공동선대본부장은 △강선영(5번) △김건(6번) △김민전(9번) △진종오(4번) 후보가 맡게 됐다. 선거대책부위원장은 △김위상(10번) △김화진(22번) △안상훈(16번) △이달희(17번) △최수진(3번) △한지아(11전) 후보가 맡는다.종합상황실 실장은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 부실장은 김민정 비례대표 후보(27번)가 맡는다.공보단장은 김장겸 후보(14번)이며, 대변인은 △강세원(21번) △김소희(7번) △남성욱(20번)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함께 피격 당한 천안함을 둘러봤다.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우리 정부는 대만 또는 필리핀이 중국과 군사적으로 충돌하더라도 주한미군이 대만해협이나 남중국해로 출동하지 입장을 밝혔다. 대만 유사시 같은 상황에도 한반도의 군사안보적 공백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8일 오후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유사시 대만해협이나 필리핀에 주한미군을 투입, 한반도 안보 공백이 있다는 합리적 우려가 있고, 미국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스푸트니크'의 질문에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주한미군은 우리 대한민국이 외부의 침략을 받을 때 싸우게 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신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본인이 우크라이나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한 발언은 와전된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는 시종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한 것인데 번역을 ‘전면 지원’으로 했고, 그 것도 국방부장관 취임 전 국회의원 시절 한 주장을 소개하면서 잘못 전해졌다는 해명이다.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신 장관은 1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 지원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은 번역상에도 굉장히 잘못된 번역이고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이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에 대해 '러시아 수출 전의 최종 성능시험'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신 장관이 기자들을 만나 해당 훈련이 전력 증강을 위한 것인지, 러시아에 보여줄 목적으로 해당 무기체계를 시연한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것들은 러시아로의 수출 전에 최종 성능 시험을 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블룸버그는 신 장관의 이러한 발언이 북한 측이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상세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우크라이나와 집단서방이 기정사실로 못박은 ‘부차학살’은 아직 명백하게 사실로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격 밝혔다.한국의 고위 공직자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 부차시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원식 장관은 18일 오후(서울 현지시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부차학살은 아직 명백하게 사실인 것으로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스푸트니크'는 이날 부차학살과 관련해 “부차시에서
4·10 총선에서도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정당 난립' 현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번 총선에서도 비례대표 투표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생 정당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위성정당과 신생 정당들의 등장은 지난 총선부터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준연동형 비례제는 총 300석 중 정당 득표율만큼을 계산한 뒤 이중 지역구 당선을 통해 획득한 의석수를 뺀 나머지의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장하고 있다.단순히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병립형과 비교해 준연동형은 의석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5일(워싱턴D.C 현지시간)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내주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 미 국무부 누리집과 방송까지 보도했지만 한국 언론은 단 한군데도 이를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바이든이 트럼프와의 본격적인 11월 대선경쟁이 시작되는 국면에서 필승 카드를 꺼내드는 동시에 설혹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자신이 집권자로서 먼저 조치를 취해 공을 가로채려는 계산 아래 지구촌이 놀랄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진단이다.익명을 요청한 한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는 11일 와의 인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 추천한 것을 두고 시스템 공천이냐 아니냐는 당내 논란이 불거졌다.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현역 홍석준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이 깨진 것"이라며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인 5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홍 의원과
4.10 총선 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막바지 공천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특정 지역구 후보 배치와 비중 있는 인물 출마 및 지원을 놓고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경기 화성을을 직접 찾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화성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화성을에선 2015년부터 개발된 동탄2신도시가 거점도시로 꼽힌다. 인근 대기업 연구소·공장에 다니는 젊은 층이 밀집해 있어 254개 지역구 중 평균 연령이 34세로 가장 젊은 선거구에 속한다.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아직 '운명'이 정해지지 않은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현역 의원 지역의공천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특히 강남 3구는 대한민국의 보수 정치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국민의힘의 ‘텃밭’이 돼왔다. 그런데 강남갑 태영호 의원과 강남을 박진 의원이 각각 구로을과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면서 강남병 현역 유경준 의원의 거취와 함께 공천이 어떻게 정리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강남병에 출사표를 던진 이는 현역 유경준 의원을 비롯해 이인실 전 특허청장, 이지영 닥